한국일보

창의력·생동감 넘치는 정열의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2017-10-13 (금) 뉴욕타임스 특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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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예술·문화계 폭발적 성장

▶ 피카소 ‘게르니카’전시 ‘Reina Sofia Museum’꼭 가봐야

창의력·생동감 넘치는 정열의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는 에너지와 생동감이 넘치는 유럽의 도시이다

관광객 몰려예쁘고 분위기 좋은 바 곳곳에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Madrid)는지난 10여년간 경제와 정치적 혼란을겪어왔지만 지난 수년간 예술과 문화계가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도시 곳곳에는 창의력과 생동감이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다.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빵과 오징어가 올리브유에 튀겨진 ‘bocadillode calamares’ 샌드위치를 꼽을 수 있다. 도시 심장부에 있는 PlazaMayor 인근에 아무 바에 들러 맥주한 잔과 이 샌드위치를 먹어본다.

샤핑에 관심이 많다면 Las Salesas지역을 추천한다. 이 지역에는 의류에서부터 선인장 전문 가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재미있는 상점들이 많다.

마드리드에는 예쁘고 분위기 좋은바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1950년대를연상케 하는 ‘Celso y Manolo’와 작가어네스트 헤밍웨이가 자주 찾던 곳으로 알려진 ’ La Venencia’를 추천한다.

도시 남쪽에 위치한 Lavapies라는지역은 한 때 빈민촌으로 인식됐으나대대적인 개발을 통해 ‘뜨는 지역’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이 지역에 지난 4월 문을 연 ‘Pum Pum Cafe’라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뒤 ’ La Casa Encendida’라는 공연장을 방문하고 현대식 장터라고 할 수 있는 ‘Mercado deSan Fernando’를 가볼 것을 추천한다.

마드리드에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미술관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엘 그레코와 루벤, 고야 등 대가들의 작품이소장된 ‘Prado Museum’과 피카소의‘게르니카’를 볼 수 있는 ‘Reina SofiaMuseum’은 반드시 가봐야 될 미술관이다. Prado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후6~8시 무료입장이며 Reina Sofia는 매주 토요일 7~9시까지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다.
창의력·생동감 넘치는 정열의 도시 ‘스페인 마드리드(Madrid)’

미술관은 엘 그레코와 고야 등 대가들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칵테일 한 잔을 마시면서 운치 있게 마드리드의 일몰을 보고 싶다면 옥상 테라스가 있는 ‘Circulo de BellasArtes’로 가면 된다. 입장료는 4유로.

저녁 식사는 요즘 상당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Amazonico’를 추천한다.

Salamanca 지역에 있는 이 식당은 셰프인 산드로 실바의 각종 퓨전 요리가일품이다. 2인 식사비용은 약 200유로에 달한다.


마드리드의 밤 문화는 유럽에서도알아준다.

유명한 나이트클럽으로는 ‘El Sotano’와 ’ Cha Cha’가 있지만 이 곳들은 특별한 커넥션이 있어야만 입장할수 있다. 대신‘ Goya Social Club’이나 ’Sala el Sol’ 등은 15유로의 입장료만내면 들어갈 수 있다.

일요일 오전에는 스페인에서 가장큰 플리마켓인 ‘El Rastro’의 인파들과어울려 마드리드의 분위기를 흠뻑 만끽해본다. La Latina 지역에 있는 이 시장은 지난 500여년간 운영돼 오고 있다.

플리마켓을 둘러본 뒤에는 인근에위치한 ‘El Imparcial’이라는 레스토랑에서 20유로에 선데이 브런치를 즐길수 있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Alonso Martinez지역에 위치한‘ Urso Hotel & Spa’(170유로부터)와 Salamanca 지역에 있는 ’ Totem’ (154유로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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