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거용 부동산 인근 타운보다 저렴…평균 매매가 59만7,777달러
▶ SAT성적은 뉴욕주 평균수준…기차로 맨하탄까지 1시간 소요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북부 해안가에 위치한 글렌코브는 다양한 인종과 계층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타운이다.
글렌코브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4베드룸(화장실 2개) 주택. 1954년 지어진 이 주택(10 Leuce Place)의 리스팅 가격은 54만9,000달러다.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 북서부 해안가인 노스쇼어 인근에 위치한 글렌코브(Glen Cove)는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함께 살고 있는 타운이다.
인구는 약 2만7,000명이며 노스쇼어 인근 지역에 비해 주택 가격도 비교적 낮은 편이다. 더글래스 엘리맨 부동산의 세일즈 담당자인 진 머피씨는 글렌코브에 대해 “같은 가격으로 인근 지역보다 훨씬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글렌코브의 코압과 콘도 가격은 20만달러 대부터 시작하며 30만달러의 주택도 찾아볼 수 있다. 대부분의 주택들은 케이프코드와 랜치, 콜로니얼 스타일이며 가격대는 50만~70만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신규 주택이나 큰 사이즈의 주택 가격은 80만~200만달러 수준이다.
롱아일랜드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에 따르면 현재 글렌코브에서 매물로 나온 주거용 부동산은 총 114개로 지난해에 비해 약 27%가 줄었다.
올해 9월15일까지 글렌코브에서 매매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평균 매매가격은 59만7,777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만8,899달러보다 약 5만달러가 올랐다. 최근에는 Garvies Point에 대형 콘도 및 아파트 컴플렉스가 착공했다.
Garvies Point가 완공되면 총 569개의 콘도 유닛과 541개의 렌트용 아파트 유닛, 그리고 해안가에 상가와 식당들이 들어선다. 이 콤플렉스 안에 들어설 ‘Beacon' 콘도의 가격은 1베드룸이 57만5,000달러부터 시작된다. 또한 최근 다운타운에 있는 ‘AMC 글렌코브 6’ 영화관이 레노베이션 공사를 마친 뒤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영화관 건너편에는 ‘Meritage Wine Bar'가 오픈했다.
학교로는 Deasy Elementary School(Pk-2학년)과 Gribbin Elementary School(K-2학년), Connolly Elemenatry School(3-5학년), Landing Elementary School(3-5학년), R.M. Finley Middle School(6-8학년), Glen Cove High School(9-12학년 등이 있다.
최근 이 지역 고등학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479(reading), 503(math), 468(writing)점으로 뉴욕주 평균 점수인 489, 501, 477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중교통으로는 롱아일랜드기차(LIRR)의 Oyster Bay Branch 노선을 이용, Glen Cove 역에서 맨하탄 펜스테이션까지 62~67분만에 갈 수 있으나 자메이카에서 한 번 갈아타야 된다. 월 무제한 사용 패스 요금음 297달러다. 또한 North Fork Express 버스가 St. Patrick 성당 앞에서 하루 4차례씩 맨하탄 미드타운과 다운타운까지 운행된다. 월 요금은 249달러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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