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위안부 피해자 문제 따뜻한 시각으로

2017-09-26 (화) 12:00:00
크게 작게

▶ 영화 ‘아이 캔 스피크’ 북미 개봉, 내달 6일 전국 상영

위안부 피해자 문제 따뜻한 시각으로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따뜻하고 발랄한 시각으로 풀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한국 개봉과 동시에 LA와 부에나팍 CGV극장에서 상영되고 있다. 북미 배급을 맡은 CJ 엔터테인먼트 아메리카는 지난 주말 남가주 개봉에 이어 오는 10월6일 전국으로 상영관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개봉과 더불어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이 영화는 올바른 역사의식과 가족애와 같은 미덕을 진정성있고 감동 어리게 그린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이 캔 스피크’는 201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시나리오 기획안 공모전에서 74.5:1의 경쟁률을 뚫고 뽑힌 작품으로, 기획부터 개봉까지 4년이 투자된 프로젝트다.

영화는 민원왕 도깨비 할매 ‘옥분’과 원칙주의 9급 공무원 ‘민재’의 이야기를 남녀노소 모두에게 유쾌한 웃음으로 풀어낸다. 하지만 이내 ‘옥분’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진심이 밝혀지며 분위기가 전환되고, 이 영화의 발판이 되었던 2007년 미 하원 의회 공개 청문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마이크 혼다 의원의 주도로 미 하원 의회에서 일본군 ‘위안부’ 사죄 결의안(HR121)이 통과되었던 2007년 그날의 이야기로 극중 ‘옥분’은 당시 공청회에서 증언했던 이용수 할머니의 실화이기도 하다.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하이라이트인 청문회 증언 장면은 실제 버지니아주 소재 의회에서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

자세한 극장 정보와 상영시간은 웹사이트 WWW.CJ-ENTERTAINMNET.COM 참조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