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스할리웃고교 한국어·한국문화반 개설

2017-09-2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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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가주 정규학교 다섯 번째…한국어진흥재단·한국교육원 지원 받아

노스할리웃고교 한국어·한국문화반 개설

지난 20일 노스 할리웃 고교를 방문한 한국어진흥재단 길옥빈(왼쪽부터) 이사장이 헬렌 강 한국어교사, 리카르도 로잘레스 교장과 함께 했다.

노스할리웃고교에 드디어 한국어반이 개설됐다. 로렌스 중학교, 노스우드 고교, 브레아 올린다 고교, 홈즈 중학교에 이어 올해 들어 남가주 지역 5번째 한국어반 개설이다.

노스할리웃고교는 한국어진흥재단과 LA한국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올해 9월부터 1개의 한국어반과 2개의 한국문화반을 개설했다.

특히 학교 내 비한국계 학생의 비율이 높은 것을 고려해 한국에 대한 흥미를 먼저 불러일으키도록 한국문화반을 함께 개설한 것이 주목할 만하다. 현재 총 100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어 및 한국문화반을 수강하고 있다.


노스할리웃고교 리카르도 로잘레스 교장은 “지난 2016년 재단과 LA한국교육원이 주최한 교육행정가 한국연수에 참가한 후 한국에 대해 더욱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다”며 “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했기에 한국에 더 애착이 있었고 특히 한국 연수시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리카르도 로잘레스 교장은 또 “한국어반을 개설할 것이라는 공지를 했을 때 학부모들의 반응이 굉장히 좋았다. 이번 한국어반 개설로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질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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