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하는 뉴저지 잉글우드의 드와이트모로우 고교에 또 다시 성적 조작 의혹 사건이 터져 교장을 비롯한 일부 교직원들이 정직처분을 받았다.
특히 이번 사건으로 내년 대학에 진학할 예정인 학생들은 자칫 졸업 요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저지주 교육국의 보고서에 따르면드와이트 모로우 고교의 교직원들은수 백명에 달하는 학생 성적표에 대해2,000크레딧이 넘게 엉터리로 수정한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학생들의 경우 졸업을 위해 의무적으로 점수를 받아야 하는 과목들에 대한 성적도 빠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주교육국이 잉글우드학군의 로버트 크라비츠 교육감을 성적표와 관련해 조사를 하면서 성적표가 잘못 수정된 정황을 발견했다.
주교육국은 이와관련 교장을 비롯성적표를 관리한 교직원들에 대해 정직 처분을 내린 상태다.
한편 잉글우드 학군에서는 지난 2월지난해 3,000여건이 넘는 고교생들의성적이 잘못 입력<본보 2월18일자 A3면>되면서 학생들이 보충 수업을 받아졸업 요건을 충적시키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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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