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매물주택 전년대비 8.9%줄어… 텍사스 신축 급증
미국에서 원하는 집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인터넷 부동산 웹사이트인 ‘트룰리아’에 따르면 올 2분기 미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은 전년 동기 대비 8.9%가 줄었다.그러나 최근들어 일부 지역의 신규 주택 경기는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특히 오스틴과 달라스, 휴스턴 등 텍사스주의 2017년 신규 주택 공사 허가증 발급이 미 전체 발급의 10%를 차지, 새 주택들이 잘 팔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스틴의 경우, 2017년 신규 주택 공사 허가증 발급이 과거 평균치에 비해 무려 107% 이상 상승했다.
부동산 관계자들에 따르면 텍사스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고용시장과 소득 인상, 비교적 저렴한 주택 가격 등으로 인해 주택 부동산 경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 테네시주 내쉬빌, 필라델피아, 보스턴, 덴버 등도 신규 주택 공사 허가증 신청이 과거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매사추세츠의 우스터와 펜실베니이나의 앨렌타운, 커네티컷의 뉴헤이븐, 뉴욕 업스테이트 시라큐스 등은 신규 주택 시장이 침체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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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