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가 여성 차별이 미국 내에서 가장 적은 주로 조사 됐다.
미국 여성의 권리는 19번째 수정안이 통과 된 이후에 비약적으로 높아졌으나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사회에 암묵적으로 존재하는 유리천장 때문에 불이익을 당하고 있다.
미국 내 여성권익은 21세기 동안 오히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녀평등에 기반한 세계 경제 포럼 144개 국가 중 45위를 기록하면서 지난 번 28위에서 17계단 하락했다.
특히 직장 내에서의 불평등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국 진보센터 (Center for American Progress)의 조사에 의하면, 직장 내 여성비율이 높고 대학 교육을 받은 여성비율이 49%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경영진 및 고위급 임원 및 관리자는 25% 수준에 머물고 있고 이사회 이사는 20%, CEO는 6%에 불과하다.
임원 구성에서의 성별 불균형뿐만 아니라 급여 불평등도 심화되고 있다. 전국 여성법 센터 (National Women 's Law Center)에 의하면 전국 최저 임금 근로자의 2/3가 여성이다.
개선점을 찾기 위해 월렛허브의 분석가들이 성 평등과 관련한 15가지 핵심 지표를 통해 미국 내 50개 주를 비교했는데 하와이 주는 총점 71.61을 받아 여성 인권이 가장 잘 보호받고 있는 주로 나타났다.
2위는 네바다 주로 총점 68.05를 받았으며 그 뒤를 일리노이, 미네소타, 워싱턴 주가 이었다.
꼴찌의 불명예를 받은 주는 총점33.58을 받은 유타 주이며 버지니어(38.57), 텍사스(38.88)도 하위권을 맴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