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중·고교 총동문회 성금 전달
2017-08-23 (수)
중동 중·고교 총동문회(회장 우이형)가 지난 18일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동고 104회 김기현(25·왼쪽 두번 째)씨를 찾아 1억5,721만2,104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2011년부터 뇌염을 앓던 김씨는 지난해 5월 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신 화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그는 두 다리와 한 팔을 잃은 뒤 재활 치료에 전념해왔다.
총동문회측은 “한국의 동문들은 물론이고 미국·베트남 등 해외 동문들까지 적지 않은 돈을 보내왔다. 젊은 후배의 치료에 성금이 유용히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금을 받은 김씨도 “선배들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한다. 재활 치료에 전념한 뒤 일상으로 얼른 돌아가고 싶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