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곤율 평균 14.7% 달해
▶ 임페리얼비치 24.7% 최고
샌디에고 사우스 카운티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 7명 중 1명이 빈곤층에 속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센터 포 폴리시 이니티에티브(CPI)가 센서스국의 2015년도 데이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내셔널 시티와 출라비스타, 임페리얼 비치, 샌이시드로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의 14.7%에 해당하는 인구가 빈곤층에 속해 있다.
이들 도시 가운데 임페리얼 비치와 내셔널 시티에 거주하는 어린이 1/3이 빈곤 이하의 소득으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 카운티 지역의 대부분 주민들의 직업은 낮은 임금의 직종에 속해 있는 숙박 및 식품 서비스, 호텔 및 레스토랑 종업원으로 집중되어 있으며 이들은 연간 평균소득은 2만5,000달러다.
이들 3개 도시의 연방빈곤수준(FPL)은 카운티 전체 인구의 13.8%보다 높은 14.7%(47만5,768명)에 이르고 있다.
도시별로 살펴보면 임페리얼 비치의 빈곤율이 24.7%(6,656명)로 가장 높았다.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인구 역시 임페리얼 비치가 전체 인구의 절반을 넘는 53.3%를 기록해 문제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도표 참조>
사우스 카운티 평균 빈곤율은 14.7%며 카운티 전체로는 13.8%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시간이 갈수록 이 들 도시의 빈곤율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2007년도 통계 조사 당시 출라비스타의 경우 9.5%에서 1.1%포인트 상승한 10.6%를 기록했으며, 임페리얼 비치 역시 2.2%포인트 상승한 24.7%를 각각 기록했다.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층의 빈곤율도 심상치 않다.
출라비스타, 임페리얼 비치, 내셔널 시티 등 3개 도시 가운데 어린이와 65세 이상 노인층 빈곤율이 가장 높은 곳은 임페리얼 비치다.
이 도시의 어린이 빈곤율은 30.5%, 노인 빈곤율은 16.1%다. 사우스 카운티 평균보다는 1.1%, 0.2% 낮았다.
인종별로 볼 때 백인이 카운티 전체 평균과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흑인의 경우 카운티 평균(18.1%)보다 4.9%가 차이가 났다.
이들 지역 주민들의 연간 수입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숙박 시설 및 식품서비스로 연평균 소득이 2만5232달러로 이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 수는 2만 여명이 약간 넘었다.
숙박 시설 및 식품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들의 연봉은 전문직 및 과학과 기술 분야에 비교해 볼 때 3만9,850달러가 차이가 났다.
출라비스타, 임페리얼 비치, 내셔널시티 주민들이 부담하는 임대료가 30%가 넘는 비율은 모두 60%가 넘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경우 2베드 기준으로 평균 임대 비용이 가장 높은 지역은 1,274달러를 기록한 출라비스타로 이 지역 주민의 63%가 임대료의 30% 이상을 부담하고 있었다.
카운티 전체로 볼 때도 임대료 30% 이상을 부담하는 비율은 57%에 이르고 있어 갈수록 지역 주민들의 가계부담이 높아지면서 소비시장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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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