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 공항서 세관 요원이 여성 직원 성폭행

2017-08-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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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국제공항에서 근무하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요원이 공항의 여성 직원을 성폭행 한 혐의로 체포됐다.

LA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LAX에서 세관국경보호국 소속 농산물 검역 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캔와 달리왈(36)이 3년전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으며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달리왈은 지난 2014년 농산물 검역 요원으로 근무하면서 공항 여성 직원에게 접근해 밀어뜨린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달리왈은 지난해 6월 세관국경보호국에서 해고됐다.


연방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는 연방 세관국경보호국 소속 여성 직원들이 동료 남성 요원들로부터 성폭력과 괴롭힘에 시달리고 있다는 문제를 조사해왔다.

달리왈은 11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달리왈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6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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