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한빛교회에서 실시한 ‘청소년 문화캠프“에서 한인회 김병대 회장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부심, 그리고 미래의 주체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샌디에고 한인회(회장 김병대)가 주관하고 SD 한미연합회(회장 심지니)가 주최한 ‘샌디에고 청소년 캠프’가 지난 4~5일 한빛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캠프에는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한인 1.5세 학생 40명이 참석해 지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사진들에게 다양하면서도 풍부한 정보와 지식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샌디에고주립대학(SDSU)에서 사회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최정민 교수와 안성우 한국역사학 강사와 한인 여성으로 6선거구 시의원에 출마했던 케롤 김 씨 등을 비롯해 주류사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시언, 폴손 씨, 그리고 한인 및 지역 주류사회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무용협회의 김영옥 지도강사가 참여했다.
한인회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은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로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이라는 생각 때문에 (여러분들을)보고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떨린다”며 “이틀 동안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 모국의 역사, 문화를 배우는 동시에 멘토로 오신 강사 분들이 가치 있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여러분들은 한국인이다. 비록 미국에서 태어났다고 해도 여러분들은 한국인이라는 뿌리 속에 있다. 그러므로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당당하게 주류사회에 한국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살기를 바란다”며 “그리고 끝으로 이 자리를 통해 인생의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틀 동안 진행된 캠프를 마친 후 한인회 임원들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차기 회장단이 계승발전시켜 나갈 것을 희망했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 추진한 각종 사업들은 이민 1세대를 위주로 한 각종 사업을 전개했다. 그러나 이제는 정치, 경제,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1.5세대들이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이들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모색해야 할 때가 왔다”며 “차기 한인회장단들이 청소년 정체성 캠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유지해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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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