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웅장한 자연의 신비함에 숨이 멎고… 미시간 어퍼 반도

2017-08-04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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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장한 자연의 신비함에 숨이 멎고… 미시간 어퍼 반도

미시간의 어퍼 반도는 아름다운 자연의 평화로움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웅장한 자연의 신비함에 숨이 멎고… 미시간 어퍼 반도

‘Tahquamenon Falls State Park’ 안에 위치해 있는 ‘Upper Falls’ 폭포수.



오대호 중 가장 큰 ‘슈피리어호’ 끼고
미시시피 강 동쪽엔 Tahquamenon Falls
`픽쳐 락스 내셔날 레익쇼어’ 카약 여행 꼭 해봐야

미시간 북부 지역에 위치한 ‘어퍼 반도’(Upper Peninsula)는 모든 것이 큼직큼직하다.


오대호(Great Lakes) 중 가장 큰 ‘슈피리어호’(Lake Superior)를 끼고 있고 미시시피강 동쪽으로 가장 큰 폭포수 중 하나인 ‘Tahquamenon Falls'가 있다. 어퍼 반도는 스퀘어피트로 따질 때 면적이 매릴랜드주보다 더 크지만 6월에도 호수에 얼음이 끼는 날씨 탓에 어퍼 반도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31만1,00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어퍼 반도를 잘 살펴보면 아름다운 자연과 볼거리가 많다.
‘Tahquamenon Falls State Park'의 장관을 구경하기 전에 ’North Star Brick Oven Bakery'에 들러 'sourdough' 빵으로 배를 채운다.

‘Tahquamenon Falls State Park'의 ’Upper Falls' 폭포수는 길이 200피트, 높이 50피트의 대형 폭포수다. 폭포수를 보러 가는 길은 자연의 신비함과 웅장함을 느끼게 하는 장관이 숨을 멎게 만든다.

폭포수를 보고 하이킹을 마친 다음에는 ‘Tahquamenon Falls Brewery and Pub'라는 바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목을 축인다.

Newberry에 있는 ‘Tahqua-Land'라는 영화관은 상영하는 영화보다 영화관 자체가 볼거리일 만큼 영화관이 아름답다.
점심식사는 Munising 타운에 위치한 ‘Johnny Dogs'라는 핫도그 식당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유명 셰프인 존 플랜더스가 운영하는 곳으로 맛소스를 직접 만든다. 최근에는 바로 옆에 ’Johnny Tacos'라는 식당을 열었다.

Munising에 가면 ‘Northern Waters Adventures' 여행사의 Pictured Rocks National Lakeshore 카약 여행을 반드시 해볼 것을 추천한다. 가격은 1인당 75달러이다.

카약 여행을 마친 뒤에는 ‘Fish Basket'이라는 식당의 생선 샌드위치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생선은 슈피리어 호수에서 직접 잡는다.


저녁식사를 하기에 추천할만한 식당으로는 Marquette 타운에 있는 ‘Vierling'와 ’Steinhaus' 등이 있다. 저녁을 먹고 난 뒤에는 ‘Ore Dock Brewing Company'라는 맥주집이나 ‘Zhphyr'라는 와인바, 또는 Mattson Park 안에 있는 ’Lower Harbor Ice Cream Store' 등이 있다.

Marquette에 있는 ‘Vango’라는 식당은 소시지 샌드위치가 유명하다.
한가한 일요일 아침에는 Marquette Downtown에서 Presque Isle Park'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보는 것도 추억에 남는다. 또한 ‘McCarty's Cove'라는 호수앞 비치도 가볼만 하다.

‘Lakenenland'라는 쇠로 만든 조각품 공원도 어퍼 반도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꼽힌다.

추천할만한 호텔로는 Newberry 다운타운에서 가까운 ‘MacLeod House'(75달러부터)와 Marquette에 위치한 ’The Landmark Inn'(179달러부터) 등이 있다. 이 호텔은 자전거도 대여해 준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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