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들 삶과 해학 담긴 유명 민화들
2017-08-07 (월)
하은선 기자
▶ 홍익민화연 ‘Show 미’전
▶ 송창수씨 세미나·그리기 웍샵
최용순 ‘초충도’
우리 선조들의 삶과 정서가 고스란히 녹아든 민화를 감상하고 또 그려보는 기회가 있다.
한국 쇼미그룹 회원 25명과 LA홍익민화연구소 회원 16명이 참여하는 ‘2017 LA Show 미’ 전시는 우리 선조들의 서민적 생활과 민족적 해학을 담고 있는 민화 소품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사임당의 그림으로 알려진 ‘초충도’와 민화 그리기의 기초가 되는 ‘수박과 들쥐’ ‘오이와 개구리’ ‘붓꽃과 나비’ 등을 볼 수 있다.
오는 11일부터 25일까지 LA한국문화원 2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 전시를 두고 최용순 홍익민화연구소장은 “한국의 Show-미 그룹과 함께 준비했다. 전통적인 기법으로 그린 작품, 작품을 이용한 민화 생활용품을 함께 전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2일 오전 10시30분~정오 문화원 2층에서 쇼미(Show-Me)그룹 디렉터이자 한국민화협회 수석부회장인 송창수씨의 세미나 및 웍샵 강연이 있다. 강연 주제는 ‘민화란 무엇인가?’ ‘민화가 동양화나 한국화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등이며 민화를 그리는 방법을 강의하고 한국에서 준비해온 부채에 민화를 그리는 웍샵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지만 온라인(www.kccla.org) 혹은 전화로 미리 예약해야 한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문의 (323)936-3014
호다 메이사미 ‘Medicine Scholar God’
장순영 ‘책거리’
송창수 ‘수박과 들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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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