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마스 슐츠, 피아노 독주회 연속 시리즈

2017-07-28 (금) 12:00:00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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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2일부터 SF, 스탠포드 등서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등 연주

토마스 슐츠, 피아노 독주회 연속 시리즈
베이지역에서 활동하는 실내악단 우든피쉬앙상블(Wooden Fish Ensemble)의 멤버이며 스탠포드 교수인 토마스 슐츠의 피아노 독주회가 8월22일부터 샌프란시스코 Old St. Mary's Cathedral 및 오울드 퍼스트 콘서트 시리즈 등에서 계속 이어진다.

토마스 슐츠 교수는 이외에도 포인트레이즈 스테이션 및 스탠포드 대학 등에서의 무료 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연주곡은 슈베르트의 작품으로, 소나타 B플랫 장조, 환타지(작품 760) 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슐츠 교수는 슈베르트의 작품에 대해서 “슈베르트의 환타지는Wanderer Fantasie(방랑자 환상곡)라고도하며 슈베르트의 가곡 '방랑자'에 기초한 변주곡인데 진부한 삶의 허탈함을 그린 작품이다.


소나타 B flat(D. 960)은 ‘겨울나그네’ 등을 작곡한 1828년 작품으로서 매우 느긋하며 동시에 드라마틱한 전개가 그의 마지막C장조 심포니(Great)와도 많이 닮은 작품”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슈베르트와 바하 연주를 사랑하며 피아니스트 빌헬름 켐프 등을 존경한다는 슐츠 교수는 2005년 대만국립극장에서의 독주회, 2004년 이후 카네기 와일홀에서의 매년 독주회, 스탠포드대학교의 딩클슈필 오디토리움, 파리의 살코토홀 등에서의 독주회 등 왕성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우든 피쉬 앙상블’은 피아니스트 토마스 슐츠, 고토 주자 쇼코 히카게, 작곡가 나효신씨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동양의 전통음악과 동서양의 실험성과 예술성이 높은 동시대 음악을 연주하는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다.

- 토마스 슐츠 피아노 독주회-

▲8/22 화요일 오후 12시 30분 Old St. Mary's Cathedral - 660 California Street in San Francisco 입장료 무료

▲9/17 일요일 오후 4시 오울드퍼스트 교회 1751 Sacramento Street in San Francisco 입장료 5불-23불

▲9/24(포인트레이즈 스테이션) 일요일 오후 3시

▲10/8(스탠포드대학교) 일요일 오후 2시 30분 Dinkelspiel Auditorium, Stanford University 입장료 무료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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