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것들’
2017-07-11 (화) 12:00:00
Julis A Carney
한 방울의 물,
한 알의 모래
그것이 바다를 만들고
그것이 살기 좋은 대지를 만들지
작은 친절
작은 사랑의 말
그것이 지상을 에덴으로 만들지
저 높은 천상처럼
Julis A Carney ‘작은 것들’
임혜신 옮김
얼마나 소중한 작은 진실인가, 아주 작은 것들이 모여 큰 것을 만든다는 것, 작은 친절의 말과 행동이 세상을 환하게 한다는 것, 그 즐거움들이 모이고 모이면 지상은 행복으로 넘치리란 것.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믿지 않는다. 그래서 남을 탓하고 불평하며 살아가고 있지 않는가. 세상이 모질고 험하다고 불평하고 싶은 때마다 돌이켜 볼 일이다, 나는 친절한가, 나는 사랑을 베푸는가에 대하여. 내가 베푼 작은 친절이 내가 사는 세상을 환하게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임혜신<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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