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미동북부 성령대회,15∼16일 뉴저지 펠리시안 칼리지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 가톨릭 신자들의 연중 최대 행사인 미동북부 성령은사 쇄신 봉사자협의회 주최 ‘미동북부 성령대회’가 올해는 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뉴저지 로다이에 있는 펠리시안 칼리지에서 열린다.
‘2017 미동북부 성령대회’의 주제는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의사이다’이며 주제 성구는 ‘나는 너희를 낫게하는 주님이다(탈출 15, 26)’이다. 집회 시간은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16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다.
강사는 서울교구의 이창진 아폴레오 신부와 전원 바르톨로메오 신부가 초청됐다. 이창진 신부는 서울 삼성산 성령기도회 대정 지도신부이며 서울대교구 청년 성령봉사회 지도신부를 역임했다. 또한 한국 가톨릭 상담심리학회 부회장이자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성령세미나와 치유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원 신부는 주교회의 한국 가톨릭 사목연구소 부소장이며 서울대교구 통합사목연구소 대표도 맡고 있다. 매일미사 묵상글을 쓰고 있으며 저서로는 ‘말씀으로 아침을 열다’ ‘말씀의 빛 속을 걷다’ ‘그래 사는 거다’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일원 각 한인성당의 대표들과 함께 올해 초부터 매월 기도회를 열며 대회를 준비해 온 미동북부 성령은사 쇄신 봉사자협의회는 “풍성한 말씀과 은혜의 잔치로 마련된 미동북부 성령대회에서 많은 한인들이 하느님의 사랑과 축복을 충만하게 나누길 기대한다”며 많은 참석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2017 성령대회 기도문’도 채택했다. 기도문은 치유자이자 구원자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가 우리를 일으켜 세워 악의 세력에서 승리하며 살게 해달라는 바람을 담은 것으로 협의회 웹사이트(www.crscne.org)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2017 성령대회 기도문※
우주만물을 사랑으로 창조하시고, 보시니 참 좋았다고 말씀하신 하느님 아버지,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드리나이다. 하오나, 인간의 끝없는 욕심과 이기심으로 아름다웠던 지구는 훼손당하고 폭력과 불의, 전쟁과 기아, 질병 등으로 무수한 생명들이 희생되어가는 세상에 저희는 살고 있습니다.
‘나는 너희를 낫게 하는 주님이다’라고 하신 주님! 건강한 이들보다 병든 이들에게 의사가 필요하고,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고 말씀하신 치유자이시며 구원자이신 예수님! 저희의 병든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해 주소서. 어둠 속에서 신음하며 삶의 십자가에 짓눌려 넘어지는 저희를 일으켜 세워 주소서. 이 세상을 지배하는 악의 세력에서 저희가 승리하며 살게 해 주소서.
사랑의 불꽃이신 성령님! 2017 성령대회를 통하여 성령님의 뜨거운 사랑의 손길로 저희와 온 세상을 건강하고 아름답게 회복시켜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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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