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놀이동산’ 시즌이다. 디즈니랜드에서부터 식스플래그스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모두 테마공원을 찾는다. 그러나 요즘 테마공원 입장료는 결코 만만치 않다. 입장료와 식비, 주차비 등을 포함하면 하루 수백달러를 지출해야 되지만 월트디즈니를 비롯한 대형 테마공원을 상대로 할인을 기대하거나 입장료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기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테마공원 방문시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시즌 티켓
물론 시즌 티켓은 당일 티켓보다 비싸다. 하지만 같은 테마공원을 시즌에 한 번 이상 갈 계획이라면 시즌 티켓을 사는 것이 훨씬 더 저렴하다. 예를 들어 부시가든(Busch Gardens)의 경우, 당일 입장료는 89.99달러이지만 시즌티켓은 99.99달러다.
디즈니월드 매직킹덤 역시 당일 ‘Park Hopper' 티켓 가격은 174달러이지만 10일 티켓을 사면 하루 입장료가 51달러라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10일 티켓 가격은 500달러가 넘고 14일 안에 10번을 방문해야 된다.
■온라인 쿠폰은 시간낭비
온라인을 통해 ‘디즈니 쿠폰’을 찾아볼 수는 있지만 결국 실망할 것이 확실하다. 규모가 작은 놀이공원은 ‘그루폰’ 등을 통해 할인티켓을 구할 수 있지만 디즈니월드는 불가능하다.
이베이나 크레이그스 리스트 등을 이용해 티켓을 구할 경우, 가짜 티켓일 가능성도 있다.
■티켓 미리 구입하기
물론 방문 당일 공원 입구에서 티켓을 구할 수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미리 티켓을 구입할 경우,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텍사스의 식스플래그스의 경우, 방문 3일 전에 온라인을 통해 입장료를 구매하면 20달러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Kings Dominion' 파크 역시 온라인 티켓 구매시 22달러를 할인해 준다.
■방문 시기 조절
성탄절 디즈니랜드의 입장료는 124달러이지만 9월 주중 입장료는 97달러이다. 올랜도의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입장료도 7월4일 독립기념일은 124달러이지만 핼로윈에는 110달러로 가격이 조금 내린다.
■미리 계획할 것
놀이동산에서 시간은 돈과 마찬가지다. 온라인을 통해 공원의 지도와 시설 등을 미리 파악해 놓으면 기다리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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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