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아드리아해· 고딕풍 건축물 조화 이루는 관광도시
▶ TV 시리즈 ‘왕좌의 게임’촬영지로 더 명성
고딕풍의 건축물과 바다의 전경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크로아티아의 관광도시 두브로브니크.
두브로브니크의 중심가인 Stradun.
케이블카 타고 스르지산 정상서 내려다보는 풍광 탄성 절로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해안가 남부에 위치한 두브로브니크(Dubrovnik)는 아름답고 평온한 아드리아해와 고딕풍의 건축물이 조화를 이루는 관광도시이다.
인구 4만2,000여명의 두브로브니크는 특히 여름 휴가시즌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만큼 유럽에서 가볼만한 명소로 꼽혀 왔다.
최근 미국의 히트 TV 시리즈인 ‘Game of Thrones'의 촬영이 이곳에서 이뤄지면서 두브로브니크는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
두브로브니크에 도착하면 케이블카를 타고 스르지산(Mount Srdj)을 올라가는 것이다.
이 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장관은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하고도 남는다.숨을 고르고 나면 전망대 인근에 있는 19세기 Fort Imperial 성을 방문한 뒤 내려온다.
도시 3개 성문 중 하나인 Plce Gate에서 나와 약 5분 걸어가면 ’Excelsior Hotel'이 나온다. 이 호텔의 바에 앉아 진토닉 한 잔을 마시며 두브로브니크의 매력을 느껴본다.
두브로브니크에는 지난 수년간 괜찮은 식당들이 상당히 많이 생겨났다. 그 중에서 Pile Gate 바로 바깥쪽에 있는 ‘Posat'는 고급 해산물 요리로 유명하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고 싶다면 Old Town 내에 있는 ‘Azur'이라는 식당의 야외 테이블을 추천한다. Bosanka 동네에 있는 “Konoba Dubrava'는 식당은 각종 육류 요리가 맛있다. 달마티아 전통 요리를 잘하는 곳으로는 Lapad 지역에 있는 ‘Pantarul'이라는 식당이 있다.
식사를 한 뒤에는 ‘Bar by Azur'이라는 바에서 ’Plum Azur'이라는 칵테일 한 잔을 마시는 것도 좋다. Old Town에 있는 ‘Matusko'라는 와인바도 가볼만하다.
두브로브니크의 거리는 좁지만 아늑하고 낭만적인 유럽의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진다.
곳곳에 있는 커피샵에서 커피를 주문한 뒤 두브로브니크의 거리를 산책하면 마치 영화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이 전해진다.
크로아티아의 해안가 인근에는 1,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다. 이 중 배로 15분 거리에 있는 ‘Lokrum'이라는 섬에는 보태니컬 가든이 있다.
‘Piknik Dubrovnik'에서 점심식사 패키지를 산 뒤 ’Lokrum'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 수 있다. 기념품을 사고 싶다면 Stradun 지역에 있는 기념품 상점들 대신 Ploce Gate 인근에 있는 ‘Life According to Kawa'라는 가게를 추천한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최근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오픈한 ‘Hotel Excelsior Dubrovnik'(550달러 부터)과 4성급 호텔인 ’Hotel Kompas'(300달러 부터), 그리고 Old Town 중앙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인 ‘Fresh Sheets'(210달러 부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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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