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I 맨하셋고교 마이클 이군 ‘시스템 소프트웨어’부문서
롱아일랜드 한인 고교생이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인텔 국제 과학 경시대회’ (ISEF)에서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롱아일랜드 맨하셋 고교 12학년에 재학 중인 마이클 이 (18•한국명 유민, 사진)군이 지난 5월14~19일 LA에서 열린 인텔 과 학 경시대회에 뉴욕 대표로 참가, '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 최고상을 수상하며 5,000달러의 상금을 거 머쥐었다.
주니어 노벨상이라고 부를만큼 수준높은 과학작품이 출품된 이번 대회에는 75개국에서 1,700여명이 넘는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자신들 의 연구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이 군은 새로운 '추적 시스템'에 대한 자신의 연구 22개 부문 중 하 나인 '시스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 았다. 이 군이 개발한 실 시간 객체 추적 시스 템은 추적 과정에서 불필요한 정보를 제 거함으로써 기존 추적기보다 더욱 빠르고 정확한 추적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각 비디오 시퀀스를 도 메인이라고 불리는 특수그룹으로 그룹화하여 알고리즘보다 효과적 으로 작동하도록 했다. 이 군은 부문별 최고상 뿐 아니 라 '인텔 재단 문화•과학 탐방' 수 상자로도 선정돼 전액 경비를 지원 받아 중국 여행을 가는 행운도 얻 게 됐다. 이밖에 공군 실험실상 외 3개 특별상도 수상했다.
이 군은 올 가을 스탠포드 대학에 진학해 컴퓨터 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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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