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 닿는 곳 마다 명소…맛 보는 것마다 별미… ‘인디애나폴리스’

2017-06-09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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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닿는 곳 마다 명소…맛 보는 것마다 별미… ‘인디애나폴리스’

화이트리버 스테이트 팍에서 보이는 인디애나폴리스의 아름다운 야경.

인디애나주의 주도인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는 매년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열리는 ‘Indianapolis 500' 자동차 경주로 유명하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인디애나폴리스는 볼거리와 먹거리가 풍성한 미 중부의 도시다.

도시는 6,300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다운타운 인근에 8마일에 달하는 하이킹 및 자전거 코스(recreational trail)를 만들었다.

‘Pacers Bikeshare'에서 자전거를 빌려 코스를 돌아보며 인디애나 전쟁기념관(Indiana War Memorial Museum)과 인디애나폴리스 시티 마켓 등을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하루 자전거 대여비는 8달러이다.


자전거를 타고 코스를 달리다보면 Massachusetts Avenue(Mass Ave)라는 길이 나온다. 이 길에는 식당들과 바, 갤러리, 부티크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흥미로운 상점으로는 액세서리점인 ‘Silver in the City'와 세계 곳곳의 특산품을 파는 ’Global Gifts', 의류점인 ‘Boomerang Boutique', 주방용품과 가죽 가방 등을 취급하는 ’Handmade' 등이 있다.

코스를 가다가 Fountain Square라는 곳이 나오면 ‘New Day Craft Mead & Cider'라는 바에서 여러 종류의 사이다 맥주를 맛보는 것도 좋다.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Indianapolis Museum of Art'로 가면 된다. 규모가 무려 152에이커에 달하는 이 미술관은 미술과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지상낙원이다.

다운타운에 있는 250에이커 규모의 ‘White River State Park'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반드시 가봐야 될 명소다. 이 공원 내에는 ’Indianapolis Zoo'와 ‘Indiana State Museum', 'Eiteljorg Museum of American Indians and Western Art'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인기가 많은 식당으로는 ‘Bluebeard'와 Old Northside 지역 인근에 있는 ’Tinker Street Restaurant & Wine Bar' 등이 있다. ‘Bluebeard'는 항상 붐비기 때문에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이 식당 바로 앞에 있는 ‘Hotel Tango'라는 바는 편안하게 칵테일 한 잔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바는 애완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Mass Ave에 있는 ‘Chatterbox Jazz Club'도 감미로운 음악과 칵테일 한 잔으로 하루를 마감할 수 있는 곳이다.다운타운에 있는 ‘St. Elmo Steak House'의 바에서 버본과 체리콜라가 섞인 ’Elmo Cola‘(14달러)를 맛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다.

커피 애호가들에게는 Mass Ave에 있는 ‘Coat Check Coffee'를 추천한다.
Fletcher Place에 위치한 ‘Milktooth'는 브런치를 먹기에 적합한 식당으로 자동차 정비소를 식당으로 개조한 곳이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로비에 멋진 바가 있는 ‘Alexander’(189달러부터)와 각 방에 에스프레소 메이커가 있는 ‘Le Meridien Indianapolis'(239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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