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극기 지지자들 "당장 석방하라"

2017-05-23 (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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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의 첫 재판이 열린 23일(한국시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앞에는 그의 지지자들이 모여 석방을 촉구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를 출발한 무렵 지지자 약 150명은 서울중앙지법 인근 법원삼거리에 모여 박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하며 태극기를 흔들었다. 일부는 ‘박근혜 대통령은 무죄다! 당장 석방하라!’라는 문구가 쓰인 현수막을 펼쳐들었다. 석방을 요구하는 문구가 영어로 적힌 피켓도 보였다.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량이 법원 인근을 지나자 지지자들은 “대한민국 사법부가 미쳤다” “법원장님, 박근혜 대통령님이 무슨 죄가 있을까요”라며 울부짖었다.


경찰은 6개 중대, 480여명의 경력을 인근에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충돌은 없었다.

태극기 지지자들 "당장 석방하라"

23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 전 대통령을 태운 호송차가 출발하고 있는 가운데 지지자들이 모여 태극기를 흔들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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