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마트폰 요금 절약하려면…무제한 플랜 고집말고 보험가입 자제

2017-04-24 (월)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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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구수가 급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요금에 고심하는 한인 소비자들이 상당히 많다. 이들 위한 팁은 가능한 오랫동안 단말기를 사용하고, 가맹점에서 권유하는 보험은 무시하며, 온 가족이 함께 하는 패밀리 플랜에 가입하라는 것이다. 이밖에 스마트폰 요금을 절약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신에게 올바른 플랜을 선택할 것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 플랜에 가입하는 소비자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통화, 문자, 데이터 사용량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플랜이다. 하지만 무제한 플랜은 일반 플랜에 비해 더욱 높은 가격이 책정되어 있으며 플랜이 허가하는 만큼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극히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판단이다. 스마트폰 플랜에 신규 가입할 경우 자신이 기존에 사용하던 플랜을 면밀히 검토해 자신에게 맞는 크기의 플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가입 기간을 최대한 유지할 것
신규 스마트폰의 출시에 따라 주요 이동통신사는 새 기기를 받는 조건으로 1년마다 플랜을 연장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신규 기기로 가입 기간을 연장할 경우 기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보다 더 많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스마트폰 상태에 문제가 없을 경우 가급적 오랜 기간 플랜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험 가입을 자제할 것
주요 이동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신규 가입 시 분실과 파손에 대비한 보험 가입을 권유한다. 하지만 이는 월 10달러 이상의 납부를 필요로 하므로 월 납부금의 상승과 직결된다. 자신이 스마트폰을 자주 분실하거나 고장내지 않던 사용자라면 가급적 보험 가입을 지향하는 편이 좋다.

▲패밀리 플랜에 가입하라
스마트폰은 데이터와 통화시간을 한 계좌에 묶어 사용하는 패밀리 플랜을 많이 두고 있다. 주요 통신사들은 일정 용량을 가족끼리 공유할 수 있는 패밀리 플랜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이를 적극 활용하는 편이 좋다.

▲와이파이를 즐겨라
스마트폰 데이터의 사용을 최소화 하는 방법은 바로 와이파이의 활용이다. 만약 가정과 직장에 무선 공유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 높은 데이터 플랜에 가입하지 않아도 돼 통신비 절약에 용이하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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