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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작문 실력(writing skills)

2017-04-17 (월) 수지오 교육학 박사·교육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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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Oregon 주에서 열린 6 + 1 Traits of Writing 트레이닝에서 제가 배운 바에 의하면 좋은 글은 6개의 요소

① ideas(주제) ② organization(내부 구성) ③ voice(글쓴이의 목소리) ④ word choice(단어 선택) ⑤ sentence fluency(문장 능숙도) ⑥ conventions(문법) ⑦ presentation(발표)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즉 다시 간단하게 설명하면

1. IDEAS: 글쓴이의 message(메시지), the main theme(주제)
2. ORGANIZATION: initial structure(아이디어의 내부 구성)
3. VOICE: the heart and soul(글쓴이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목소리), the feeling and conviction(글쓴이의 감정과 확신)
4. WORD CHOICE: rich, colorful, precise language(다채롭고 정확한 단어)
5. SENTENCE FLUENCY: rhythm and flow(문장의 리듬과 흐름)
6. CONVENTIONS: mechanical corrections(문법, 스펠링, punctuation 등)
7. PRESENTATION: 다 쓴 글을 남과 나누는 단계 입니다.


물론 Writing Process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과정인,
Previewing(쓰기 전에 생각 정리하기) Drafting(초안 잡기), Revising(개정하기), Editing(편집하기), Publishing/Sharing(남과 나누기) 단계는 기본적이고, 위의 6+1 Traits of Writing은 writing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요소입니다.

6+1 Traits of Writing의 criteria로 다음과 같은 key questions들을 물어보아야 합니다.

1)Ideas: Did the Writer stay focused and share original and fresh information or perspective on the topic? (글쓴이가 제목에 대해 오리지널하고 참신한 정보와 견해를 갖고 이에 초점을 맞추어 독자와 나누고 있는가?)

2. Organization: Does the organizational structure enhance the ideas and make them easier to understand? (글의 구성이 아이디어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되어 있는가?)

3. Voice: Would you keep reading this piece if it were longer? (글쓴이의 목소리가 흥미진진해서 독자로서 이 글이 더 길더라도 계속 읽겠는가?)

4. Word Choice: Do the words and phrases create vivid pictures and linger in your mind? (단어 선택이 독자의 마음에 선명한 그림을 그리게 만들고, 계속 마음에 남아 있는가?)

5. Sentence Fluency: Can you feel the words and phrases flow together as you read the piece aloud? (글을 소리내어 읽으면 단어와 구절의 유창한 흐름을 느낄 수 있는가?)


6. Conventions: How much editing is needed to share this piece outside? (이 글을 외부 사람들과 나누어 읽으려면 얼마나 많은 편집이 필요한가?)

7. Presentation: Is the writing a pleasure to read and show? Does the writer take pride in his or her work? (이 글을 읽고 남에게 보여주는 게 즐거운가? 글쓴이가 자신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여기는가?)

학교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가르칠 때는, 누가 쓴지 모르는 서로의 글을 놓고, 학생들을 그룹으로 나누어 함께 교정하고 토론하게 합니다. 그냥 Writing을 쓰기만 하는 게 아니고, 자신의 Writing에 대해 이야기하고 남에게 발표해주는 “Presentation” 단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점도 명심해야 합니다.

글 쓰는 내용(context), 글을 왜 쓰는지 그 역할(role) 및 목적 (purpose), 글을 읽는 대상은 누구인지(audience), 글을 어떤 형식으로 쓸 것인지(format), 글의 논제는 무엇인지(topic), 설득력 있는 동사를 사용하기(strong verbs) 등 입니다.

교육상담: drsuzieoh@gmail.com

<수지오 교육학 박사·교육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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