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비지 강 따라 스릴 넘치는 레저 스포츠 만끽
▶ 헬리콥터 타고 하늘 위서 내려다보는 풍경 장관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위치한 아름다운 빅토리아 폭포.
1905년 건설된 빅토리아폴스 브릿지.
아프리카의 짐바브웨와 잠비아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 신비의 폭포로 꼽힌다.
1855년 스코틀랜드의 탐험가인 데이비드 리빙스턴이 방문했을 당시 현지인들은 이 폭포를 ‘Mosi-Oa-Tunya'라고 불렀다. 그러나 리빙스턴이 여왕의 이름을 따 ’빅토리아 폭포‘로 명명한 뒤 이 폭포는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빅토리아 폭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폭포 자체도 아름답지만 잠비지강(Zambezi River)을 따라 화이트워터 래프팅을 비롯, 모험심을 자극하는 각종 레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빅토리아 폭포는 짐바브웨 쪽에서 보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지만 잠비아에서 보이는 전경도 장관이다. 만약 짐바브웨와 잠비아를 모두 가고 싶다면 복수 비자를 받아야 된다. 짐바브웨의 경우, 2009년부터 미 달러를 사용하기 시작해 미국인 관광객들은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다.
빅토리아 폭포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방법은 오후에 헬리콥터를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것이다. 폭포 인근을 둘러보는 12분 비행은 150달러이며 폭포와 더불어 잠비지 국립공원(Zambezi National Park)의 동물을 볼 수 있는 25분짜리 비행은 284달러이다.
폭포를 본 뒤에는 1904년 지어진 ‘Victoria Falls Hotel'내 있는 ‘Stanley's Terrace'라는 레스토랑에서 라이브 피아노 음악을 들으며 차 한 잔과 샌드위치를 즐기는 것도 운치 있다.
짐바브웨의 ‘Victoria Falls Safari Lodge' 호텔에 있는 ’MaKuwa-Kuwa' 레스토랑에서는 코끼리를 비롯한 각종 동물들이 서식하는 공원이 보인다. 이 식당은 맛잇는 스테이크 요리로 유명하다. 2인 저녁식사 비용은 약 50달러이다.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Victoria Falls Rainforest' 공원을 찾는다. 이곳에서는 빅토리아폭포를 더 가까이 볼 수 있다. 입장료는 30달러이며 20달러를 더 내면 가이드가 포함된 투어를 할 수 있다. 가이드는 꼭 필요하지 않지만 판초나 비올 때 적합한 신발은 반드시 필요하다.
빅포리아 폭포 브릿지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번지점프(160달러)는 모험광들이 반드시 체험해야 될 스릴만점의 레저다. 번지점프가 너무 무섭다면 고무뗏목(rafting)을 타고 잠비지 강을 탐험할 수 있다. 레프팅 비용은 1인당 150달러이며 하루종일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야 된다.
편안하게 앉아 자연을 감상하는 리버 크루즈를 즐기고 싶다면 ‘Ra-Ikane'이라는 회사에서 운영하는 14인승 럭셔리 보트를 추천한다. 음료와 스낵이 제공되며 가격은 1인당 75달러이다.
폭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짐바브웨의 자그마한 관광도시인 ‘Victoria Falls'가 있다. 이곳에 위치한 ’Shearwater Cafe'는 새우튀김과 악어 고기가 맛있다. 아프리카 방문을 기념하는 기념품을 구입하려면 이 타운에 있는 ‘Elephant's Walk Shopping & Artist Village'라는 상가를 찾으면 된다.
빅토리아폴스 호텔 건너편에 있는 ‘Palm Restaurant'도 추천할 만한 식당 중 하나다.
최고급 호텔로 꼽히는 ‘Victoria Falls Hotel'의 숙박비는 400달러부터 시작된다. ‘Victoria Falls Safari Lodge'(199달러부터)는 잠비지 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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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