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젊은 한인 예술인 전시기회 주고파”

2017-03-30 (목)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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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T 한인학생회 주최 7개 대학 재학생 29명 참여

▶ 내달 26~28일 뉴욕한인회관

뉴욕의 대표적인 패션스쿨인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의 한인 학생회인 KSOF(Korean Students Organization of FIT)가 내달 첫 전시회를 개최한다.

KSOF는 젊은 한인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를 주고자 4월26~28일 맨하탄에 있는 뉴욕한인회관(149 W. 24th St.) 6층에서 ‘아이 엠’(I am)을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FIT를 비롯해 파슨스, 프랫,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 헌터칼리지, 시라큐스대학, 뉴욕스쿨오브인테리어디자인(NYSID) 등 7개 대학의 한인 재학생 29명이 참여해 자신을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들과 관람객들간의 자유로운 만남을 위한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

KSOF는 “뉴욕의 한인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보여줄 기회와 경력 부족으로 졸업 후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이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뉴욕 한인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과 함께 경력을 쌓을 기회를 주고 싶다”고 전시 취지를 밝혔다.

전시회 마지막 날인 4월28일에는 FIT 교수를 비롯한 예술계 및 관련 업계 전문가들을 심사위원으로 초빙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작품에 대해 시상도 한다. KSOF는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1~2회씩 새로운 주제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ksof.fit@gmail.com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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