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 사장에 이영선 목사 선임
2017-03-28 (화)
▶ “한마음 통합이 우선… LA지사 설립 적극 검토”
미주복음방송의 신임 사장으로 밀알선교회 미주 총단장 이영선 목사(사진)가 선임됐다. 복음방송 이사회는 지난 21일 다양한 사장 후보자들 가운데 이영선 목사를 적임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임사장에 선임된 직후 이 목사는 “복음방송 식구들의 심정을 추슬러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데 가장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면서 “청취자들과 후원자들의 성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보답할 수 있는 방송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사명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복음방송이 오렌지카운티로 이전한 뒤 줄곧 제기돼 온 LA지사 설립과 관련해 “방송 주파수가 한인타운을 제대로 커버하지 못하는 실상”이라면서 “이런저런 문제를 해결하고 이에 따른 예산 문제를 감안해 연구하고 검토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영선 목사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그룹 이사를 지낸 바 있다. 지난 2000년 남가주밀알 단장을 맡아 현재의 밀알로 성장하는데 크게 공헌했으며 2014년 밀알선교단 미주 총단장에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