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교육은 긍정
2017-03-20 (월)
Daisy Min 교육전략가 부모 멘토 스쿨
스티그마 효과 Stigma effect, 낙인 효과라는 것이 있다. 낙인이라는 것은 주인을 표시하기 위해 동물들에게 벌겋게 달군 도장을 찍는 것으로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낙인이 찍혔을 경우 자신도 모르게 나쁜 쪽으로 변해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한 심리학자가 미국 교도소에 범죄자들을 상대로 어렸을 때부터 부모에게서 많이 듣고 자란 말을 조사했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90%이상이 부모로부터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자랐다고 한다. ‘너 같은 녀석은 나중에 감옥에 가든지 벌을 받을거야’ 라든가 아님 ‘너 그러다 인생 망친다’ 등의 말들을 부모로부터 듣고 자랐다고 한다. 부모로서 아무리 교훈을 주기 위해 이런 말들을 했을지라도 자녀에게 말을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 화가 나서 던진 부정적인 말 한마디가 자녀에게는 평생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처음에 야단을 치기시작했더라도 긍정적으로 결말을 맺자.
부모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늘 가슴 아픈 것은 부모가 보이는 부정적인 태도이다. 지난 학기 성적이 안 좋아서 상담을 청해 온 학생 앞에서 부모님은 ‘평상시에 컴퓨터 게임만하고 페북만 하더니 이럴 줄 알았어! 맨날 계획만 세우면 뭐하냐? 실천을 해야지’라며 자녀를 꾸짖는 모습을 자주 본다. 나쁜 성적을 받으면 가장 가슴 아픈 사람은 부모도 선생님도 아닌 학생 당사자이다. 늘 행동과 말이 일치하지 않는 자녀를 보면 속상하겠지만, ‘실패한 경험을 통해 이번에는 꼭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기를 기대한다’라고 따뜻하게 격려해 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렇듯 부모가 자녀를 교육하는데 있어 긍정적인 태도는 중요하다. 베토벤은 26살 때 청력을 상실한 이후, 귀로 듣는 음악이 아니라 마음으로 듣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결심으로 명곡 ‘운명’을 작곡했다. 지금 자녀에게 어떤 안좋은 일이나 걱정이 생겼다면, 자식을 잘 키우기 위해, 부모의 영혼을 깨우기 위해 일어난 일이라고 받아들이자. 고난은 늘 새로운 기회를 가져다 준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부모가 긍정적이고 행복한 마음으로 인생을 살아갈때 자녀도 행복하다. 최고의 자녀 교육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자녀에게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면 이렇게 야단 쳐보면 어떨까? ‘아이고 이런 박사될 놈아’ ‘성공해서 나라를 구할 놈아’라고….
문의 (949)923-8787 daisymincounselo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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