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알라와이 운하 인근 재단장

2017-03-09 (목) 12: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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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정부 자금 지원 요청

주 하원은 알라와이 지역사회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알라와이 유역 협력 기구(Ala Wai Watershed Collaboration)를 위해 하원 예산에 25만 달러 배정을 검토하고 있다. 데이빗 이게 주지사로부터 이 예산을 승인 받게 되면 협력기구 멤버들은 알라와이 구역 구조물 설치로 약 18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회원들은 민간 부문 조치계획으로 또 다른 기금 26만 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다. 와이키키 개선 연합회의 릭 에그드 회장은 “이 계획안은 수질, 홍수 등 문제를 다루기 위한 방법으로 초기에 제시됐다”고 말하며 “현재 주와 시 정부에서는 유역 관리를 위해 필요한 자원이 없다는 것은 명백하다”고 전했다. 하와이는 쿠우라우 산으로부터 마말라 베이까지 이르는 19 평방 마일 규모인 알라와이 유역을 개선시키기 위해 지난 20년 동안 노력을 기울였다. 알라와이 운하에 대해 육군공병이 제안한 홍수 완화 계획은 1920년대 와이키키 개발로 해안지역 배수작업을 위해 설치되었던 인공 수로에서의 100년 홍수 위험을 줄이기 위한 제안으로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다. 여기서 ‘100년 홍수’는 평균 100년 마다 한번씩 발생하는 엄청난 규모의 홍수를 일컫는다. 육군공병의 연구와 다른 자료에 따르면, 카테고리 4로 분류되는 허리케인이 오아후를 지나갈 시 와이키키에만 발생하는 손해비용은 300억 달러이다. 100년 홍수로 인한 운하 피해는 3억1,800만 달러로 추산되며 면적 1,358 에어커와 건물 및 주택 3,000여 곳 이상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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