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오니아 고교 콩나물학급 해소되나

2017-03-03 (금)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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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위,900만달러 예산 투입 교실 등 학교시설 증측

과밀학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뉴저지 레오니아 고등학교가 증축된다.

레오니아 교육위원회는 최근 열린 월례회의에서 최대 90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교실 등 학교 시설을 증축하는 계획안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7개의 교실을 증축하고 조리과 교실과 과학실, 카페테리아 등 교육 시설이 확충된다.


레오니아고교 노린 와일즈 교감은 “앞으로 5년 동안 7~12학년의 학생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교실이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교실 증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레오니아 주민들은 고등학교를 함께 이용 중인 에지워터 타운과 어떻게 예산을 공정하게 나눌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집중적으로 나눴다.

레오니아 주민들은 학군내 모든 학교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지만, 에지워터에서는 학생 수에 따라 예산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지워터에는 고등학교가 없어 레오니아에 한 학생당 1만5,400달러를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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