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 부담액 (EFC) 부터 알아 보겠습니다. 간단하게 학부모 부담액 (EFC)을 예측하는 방법이 있다.
(학부모의 소득, income) - 6 만불 x 30% = 학부모부담액(EFC)
학부모의 소득 (income) 에서 6만불을 뺀 금액에 30% 를 곱하는 방법입니다. 년 소득이 10만불이라면 EFC 가 12,000불로 나오는데, 이 금액이 예상 학부모 부담액으로 어림잡아 볼 수 있다. 이 공식에 의하면 년 6만불 이하 소득이면 학부모 부담액이 제로(0)로 나온다.
이 경우 재정이 좋은 학교에서는 실제로 학비를 전액 감면해 주고 있다.
보다 정확한 숫자를 알고자 하면 각 학교의 웹사이트에 들어가 NPC (Net Price Calculator)에 본인의 재무 숫자를 입력하면 보다 정확한 학부모부담액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겠다.
Financial Aid Package
School Grant(학교에서주는 보조) 12,500
Merit Scholar(성적장학금) 17,000
Federal Pell Grant(정부보조) 2,500
Federal College Work Study(학생 파트타임 Job) 1,500
Fed. Subsidized Stafford Loan(졸업후 이자붙는 융자) 3,500
Fed. Unsubsidized Stafford Loan(즉시 이자붙는 융자) 2,000
Student or Parents Loan Option(은행 융자 등) 21,000
Total($) 60,000
School Grant는 재정이 좋은 사립학교의 경우 Endowment 를 많이 가지고 있어 이의 투자 수익으로 학생들에 학비 보조에 사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아이비 대학들이 60,000불 이하 소득 가정의 학생들에 학비를 면제해 줄 수 있는 것은 이 Endowment를 충분히 가지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Pell Grant는 갚아야 될 필요가 없는 연방 학비 보조금이며, Work Study는 학생이 학교의 도서관이나 식당 등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댓가로 받는 학자금 지원이다.
Stafford Loan 중에서 재학중 이자가 면제되며 졸업 후 부터 이자 및 원금을 갚아가는 프로그램을 subsidized loan이라 하며, 융자 즉시로 원금과 이자를 갚아 나가는 프로그램을 Unsubsidized Loan이라 한다.
그외에 일반은행을 통해서 학생 명의 또는 부모 명의로 융자를 받게 해주어 학비에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있으며, 그 중에 학교에서 Loan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Perkins Loan이라 한다.
학부모의 credit에 따라 돈을 학부모 이름으로 빌려주는 Parents PLUS Loan도 있다.
다음주에는 마지막으로 어떻게 하면 학자금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다.
문의 (703)854-1264
yeomcpa@gmail.com
<
염영환 공인회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