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5.6% 수년째 선두…뉴욕시 평균도 72.6% 역대 최고
뉴욕시에서 한인을 비롯한 아시안 고교생들의 졸업성적이 여전히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뉴욕시내 전체 고교 졸업률도 꾸준히 상승하며 지난해 또 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뉴욕시 교육국이 10일 발표한 2015~16학년도 기준 공립고교 졸업률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가을학기 9학년 입학생들의 4년 정시 졸업률은 전체 평균 72.6%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1% 포인트 향상한 것이며 2005년에 비해서는 26% 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인종별로는 아시안 학생들의 졸업률이 85.6%를 기록해 수년 째 선두를 이어갔고, 백인 82.1%, 흑인 68.1%, 히스패닉 66.9% 등의 순이었다. 졸업률 추이를 보면 아시안은 2013년 81.1%, 2014년 82.6%, 2015년 85.0%, 2016년 85.6% 등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흑인과 히스패닉 학생들의 졸업률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의 경우 2013년 58.9%에서 2014년 61.4%, 2015년 64.0%, 2016년 66.9%로 4년간 8% 포인트 가까이 늘었다.같은 기간 흑인 학생들도 61.2%, 63.8%, 65.4%, 68.1% 등으로 4년간 약 7% 포인트 올랐다.
인종별 중퇴율은 아시안이 4.6%로 가장 낮았고, 백인 4.8%, 흑인 8.8%, 히스패닉 11.2% 순으로 높았다. 보로별 정시 졸업률을 보면 스태튼 아일랜드가 79.3%로 가장 높았고 퀸즈 75.5%, 맨하탄74.6%, 브루클린 72.2%, 브롱스 64.8%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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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