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교내 사이버 왕따 지난해 19%나 늘어

2017-02-03 (금)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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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학교내 사이버 왕따가 1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주 교육국은 2015-2016 학년도 동안 사이버 왕따가 크게 증가했다고 2일 발표했다.
뉴욕주 교육국의 통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 벌어지는 욕설과 위협 등 괴롭힘 발생 건수는 지난 2014-2015 학년도의 787건에서 1년만에 939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중 뉴욕시 공립학교에서 발생한 사이버 왕따 발생 건수는 동기간 684건에서 80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차터 스쿨은 103건에서 135건으로 31% 증가, 공립학교보다 더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편 교육국 대변인 토야 홀니스는 매년 교육 환경을 향상시키고 사이버 왕따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뉴욕시가 4700만달러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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