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말까지 폭풍우 계속된다

2017-01-20 (금) 12:00:00 신영주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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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마일 이상 강풍 동반돼... 저지대 홍수주의보 발령

▶ 안전우려 일부 주립공원 문닫아

주말까지 폭풍우 계속된다

18일 폭우가 내리면서 새크라멘토의 한 주택가에 있던 대형 나무가 뿌리채 뽑혀 주택위로 넘어지면서 주택이 파손됐다. 19일 주택 소유주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께 나무가 넘어지면서 집을 덮쳤다.[AP]

18일을 기해 베이지역에 또 한차례 폭풍우가 닥쳐 주민들을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

미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3일까지 예정된 폭우로 인해 지역에 따라 최소 3인치에서 많게는 7인치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초속 40~50마일에 이르는 강풍이 동반돼 한차례 물난리와 산사태를 겪은 주민들의 추가 피해가 우려됐다.

토사가 굴러내린 도로의 복구작업은 난항을 겪은 채 중단됐으며 싱크홀이 발생하고 절벽이 깎이며 곳곳의 피해 규모가 불어났다.


페탈루마, 로너트 파크, 윈저, 소노마 등 노스베이와 산타크루즈, SF의 해안을 따른 저지대의 좁은 하천과 강어귀, 헤이워드 캐스트로밸리 크릭 등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당국은 홍수주의보 지역 주민들은 범람이 일어나면 고지대로 빨리 대피할 것을 경고하고 있다.

나파카운티도 홍수와 낙석으로 운행 위험지역이 다수 발생했으며 골든게이트 근방의 도일 드라이브도 홍수로 운행이 어려웠다.

오클랜드 다운타운과 앤티옥 근방 하이웨이 160에도 나무가 쓰러져 도로가 폐쇄되는 등 혼잡을 빚었다.

한편 산행 등 레저 프로그램도 잇달아 취소됐다.

알라메다 카운티의 레이크 델 발레 지역공원이 계속해서 임지 폐쇄된 상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뮤어우즈 역시 안정을 위해 문을 굳게 걸어잠궜다. 오클랜드 레드우드 지역공원은 나무쓰러짐으로, 콩코드의 아이런 호스 트레일은 홍수로 인해 각각 사용이 금지된 상태다.

이사 폴트 존스 EB공원국 대변인은 “주말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폭우와 관련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목적지의 현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2번째 폭풍우는 19일 밤부터 20일까지, 세번째 폭풍우는 21일부터 22일일까지 이어지며 23, 24일에도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강우기간동안 북가주 지역 기온은 최저 40도 안팎, 최고 기온은 50도 가량을 기록하며 비교적 무난할 것으로 예상됐다.

<신영주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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