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라스베가스 호텔·카지노 아시안 고객 모시기 나섰다

2017-01-20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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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날 퍼레이드 ·쇼 ·음식축제 등 패키지 프로모션 봇물

라스베가스 호텔·카지노 아시안 고객 모시기 나섰다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이 설날을 맞아 아시안 고객 유치를 위해 애쓰고 있다. 사진은 ‘Lucky Dragon Hotel & Casino’의 한 식당.

아시안들의 새해인 설날이 28일로 다가온 가운데 라스베가스의 호텔들이 아시안 고객 유치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라스베가스의 호텔과 카지노는 아시안 고객, 특히 중국 고객들을 겨냥해 아시안 음식 축제 행사를 비롯, 특별 메뉴와 패키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문을 연 Lucky Dragon Hotel & Casino는 아시안 언어를 사용하는 직원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으며 호텔 곳곳에 중국어로 된 안내 표지판과 발 마사지 서비스를 찾아볼 수 있다.


시저스 앤터테인먼트사는 가족과 함께 호텔을 찾는 아시안 고객들을 위해 ‘Anthology Suites & Villas'를 열었다.

Bellagio Conservatory는 설날 데코레이션을 설치했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라스베가스 곳곳에서 설날 퍼레이드와 쇼가 열리며 2월 12일에는 Chinatown Plaza에서 아시안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편 라스베가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라스베가스를 방문한 중국인은 약 20만7,000명으로 2006년 이후 무려 4배가 증가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초부터 중국의 하이난 항공사가 베이징-라스베가스 직행노선 운항을 시작하면서 중국인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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