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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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한인학생들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써라’

2017-01-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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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휘력 향상 토대로 부단한 반복연습해야

▶ 저학년부터 꾸준한 일기쓰기도 큰 도움

② 한인학생들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써라’

글을 잘 쓰는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먼저 책을 많이 읽도록 해야한다. 아는 것이 많아야 쓸 내용도 많은 것이다. 자녀가 어릴 수록 도서관을 많이 가고 중고등학생은 영자 신문을 통해 다양한 읽을 거리를 제공해 줄 필요가 있다.

따라서 미국 학생보다는 노력을 많이 하는 수밖에 달리 방도가 없다. 어릴 때부터 독서를 많이 하고 어휘를 더 많이 배우는 것이 상책이다. 평소에 독서량이 많고 충분히 글쓰기 연습을 많이 한 후에 쓴 글과 11학년 때 좋은 대입 에세이를 써야한다는 중압감에 빠져서 쓴 글은 깊이와 내용면에 있어서 천양지차일 수밖에 없다.

하나의 좋은 에세이가 거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는 오랜 기간에 걸친 부단한 독서를 통해 어휘력을 향상 시키고 이를 토대로 한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실력을 쌓는 수밖에 달리 도리가 없다.

■직장생활에서도 글쓰기 중요
글쓰기를 잘 할 경우 성적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토픽에 대해서도 생각하고 설명하는 힘이 강해진다.


좋은 글을 쓰는 것은 고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을 포함해 직장인들에게도 중요하다. 글은 결론을 잘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결론을 요약과 혼동하지 않도록 하며 결론은 글쓰기의 중요한 핵심이자 메시지로 남아야 한다.

또한 직장내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도 간결하게 정리한 요점을 토대로 한다면 최상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길고 장황한 프레젠테이션보다는 간결한 것이 전달에 훨씬 유리하다.

■글쓰기 통해 자신의 꿈 실현
인생은 말하는 대로 된다. 이는 글쓰기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자신의 인생 목표와 커리어에 대한 비전을 정한 후에 이를 글로 옮기고 평소부터 글쓰기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이를 실현할 수 있는지 계속 습작을 하다보면 생각이 정리가 되면서 과연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실행력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래서 일기를 쓰는 학생들의 실행력이 높고 우수학생인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자신이 써놓은 문장들이 삶의 실천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초중고생부터 글쓰기를 습관화한다면 대입은 물론 인생이라는 숙제를 슬기롭게 풀어갈 수 있는 지혜가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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