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리냐 교육감, 공립 초•중학교 교육과정 개선안 발표
▶ 학습능력 향상•지도능력 등 항목별 구분 4단계 등급
앞으로 뉴욕시 공립 초•중학교 교사 역량평가에서 학생 성적이 제외된다.
카르멘 파리냐 뉴욕시교육감은 21일 공립 초•중학교 교육과정 개선을 위해 교사 역량평가를 학생성적을 제외하고 수업 활동 및 학습 프로젝트 위주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뉴욕시 초•중학교 교사 평가는 학생들의 영어•수학시험 성적 40%, 교사에 대한 교장의 평가 60% 등의 비율이 반영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학생들의 성적은 교사 평가 항목에서 제외되며 대신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교사 지도능력 등 항목별로 구분해 4단계로 등급을 매기게 된다.
예를 들면 학생 학습능력이 ‘개발 필요’로 3등급이고 교사 지도능력이 ‘매우 효율적’으로 1등급이라면, 전체등급은 2등급인 ‘효율적’으로 매겨진다.
파리냐 교육감은 해당 교육시스템 변경안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개선된 교육환경에서 공부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에서는 변경안이 평가시스템으로서의 재역활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전 2014~2015년에 실시한 교사 평가에서 부족한 역량의 교사는 고작 1%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여기에 학생성적까지 제외시키면 객관적 평가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변경안은 현재 파리냐 교육감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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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양 견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