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해변.친절한 사람들 힐링 절로…호주 시드니(Sydney)

2016-12-16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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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안가 타운 Manly 위치한 큐 스태이션 박물관 시드니 역사 한눈에

▶ 현지인 즐기는 푸짐한 아침식사는 ‘Central Baking Depot’ 식당 추천

아름다운 해변.친절한 사람들 힐링 절로…호주 시드니(Sydney)

호주 시드니는 페리를 타고 도시 곳곳을 갈 수 있다.

호주 시드니(Sydney)는 ‘오페라 하우스’와 아름다운 해변가, 분주한 항구 등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시드니를 더 아름답고 신비롭게 만드는 것은 이 곳의 사람들이다. 시드니의 시민들은 대부분 친절함이 몸에 배여 있다.

북부 시드니에서 페리를 타고 약 30분가면 Manly라는 해안가 타운이 나온다. 이곳에 있는 ‘Sydney Harbour National Park'의 ’Q Station'이라는 박물관에 가면 시드니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물관을 둘러본 뒤에는 인근 Fairfax walkway라는 산책로를 따라 시드니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인근 ‘Aboriginal Dreamtime'에서 호주 원주민들의 예술품을 본 뒤 ‘Manly 16 Foot Skiff Sailing Club'에서 생굴을 비롯한 싱싱한 해물요리로 저녁식사를 한다.저녁식사 후에는 ‘Four Pines Brewing Company'라는 맥주집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감한다.


시드니 시민들은 아침식사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다. 푸짐한 아침식사를 하기 좋은 곳으로는 ‘Central Baking Depot'이라는 식당을 추천한다.

페리를 타고 'Balmain Wharf'에서 내려 Darling Street를 향해 걸어가면 유럽의 작은 타운을 연상케하는 예쁜 식당들과 상점들이 나온다. 상점들과 서점을 둘러본 뒤 점심은 영국의 주점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River Hotel에서 먹을 것을 추천한다.

오후에는 Rocks 지역에 있는 ‘Tea Cosy'에서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며 삶의 여유를 만끽해본다. 이 찻집은 1870년대 지어진 건물 안에 위치해 있다.

Glebe라는 교외 지역은 매주 토요일 장터가 들어선다. 또한 ‘Sappho Books'와 ’Gleebooks'라는 유명 서점이 있다. Glebe에서 추천할만한 식당으로는 ‘Thievery'라는 레바니스 음식점이 있다.

시드니 대학교(University of Sydney) 학생들이 많이 찾는 Newtown 지역은 젊음의 생동감이 느껴지는 곳으로 음악과 바, 식당들이 많다. 항상 분주한 King Street의 분위기를 느껴본 뒤 ‘Mary's'라는 식당에서 햄버거와 맥주로 점심을 먹고 ’Gelato Messina'에서 디저트를 먹는다.

시드니에서 일요일은 2달러50센트의 ‘Opal' 카드를 사면 버스, 전철, 페리 등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F6 페리를 타고 Mosman Bay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조금만 가면 Balmoral Beach가 보이는 ’Boathouse'라는 식당이 나온다. 이곳은 일요일 브런치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Cremorne Point에서 Mosman Bay까지의 1.25마일 산책로를 따라 걸어가면 시드니의 전경과 더불어 아름다운 주택들을 볼 수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Manly에 위치한 ‘Q Station'(120달러 부터)과 Chippendale 지역에 있는 ’Old Clare Hotel‘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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