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용하고 따뜻한 바다 관광객 발길 끌어

2016-1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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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동 오만의 무산담 반도, 유럽여행객 인기몰이

조용하고 따뜻한 바다 관광객 발길 끌어

중동 오만의 무산담 반도는 따뜻하고 조용한 바다와 안전한 환경 등으로 유럽 여행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중동 오만의 무산담 반도(Musandam Peninsula)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

무산담 반도가 관광객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인근 국가들에 비해 안전하기 때문이다. 또한 조용하고 따뜻한 바다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끄는 요소로 꼽힌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무산담 반도는 특히 유럽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유럽인들에게 있어서는 카리브해보다 훨씬 더 가깝기 때문이다.


무산담 반도를 방문하기 앞서 중동지역에서 예술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샤르자(Emirate of Sharjah)를 방문해 볼 것을 추천한다.

샤르자에는 10여개가 넘는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다. 이 중 ‘샤르자 예술 재단’(Sharjah Art Foundation)의 미술관이 가장 유명하다. 샤르자 예술 재단 미술관 인근에는 카페와 거리 마켓의 상점들이 많다.

샤르자에서는 이슬람 원칙에 따라 술을 마실 수 없다. 따라서 술을 마시고 싶으면 옆 도시인 두바이나 아만(Ajman)으로 가야 된다.

무산담 반도에서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Six Senses' 리조트가 있다. 가격은 상당히 비싼 편이지만 82개의 빌라 형식의 객실에서 야자수를 보며 지상낙원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인근에는 ‘지기’(Zighy)라는 예쁜 마을도 있다.

한 여름인 6월부터 9월까지는 기온이 화씨 130도까지 올라간다. 리조트는 얼굴 페인팅에서부터 자전거 타기 등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또한 스노클링, 돌고래 크루즈 등 바다에서 할 수 있는 각종 레저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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