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전7기 끝에 대상...자부심 커요”
2016-11-25 (금)
이경하 기자
▶ ‘제17회 한영·영한 번역대회’ 대상 송은아 양
재미한국학교동북부협의회(회장 박종권)가 주최한 ‘제17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당당히 대상을 차지한 성바오로정하상한국학교의 송은아(17•사진•12학년)양은 의사를 꿈꾸는 재원이다.
뉴욕시에서 손꼽히는 명문 브롱스 과학고에 재학하는 송양은 6전7기 끝에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한국어를 공부한 결과 대상을 차지하게 됐다.
23일 퀸즈한인성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송양은 “올해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와 한국전쟁 등과 관련한 어려운 문제가 나와 대상을 받으리라곤 생각지도 못했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보다 나은 이중 언어 구사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송양은 “5학년 때 첫 출전해 대상 빼고 거의 모든 상을 수상 해왔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대상을 수상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대상 수상도 기쁘지만 매해 대회에 출전하고 한국어를 꾸준히 공부하면서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된 데 뿌듯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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