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악천우 속 반 트럼프 시위 계속

2016-11-21 (월) 04:00:39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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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간 몰아친 세찬 비바람에도 ‘안티 트럼프’ 행렬은 멈추지 않았다. 우산과 피켓으로 무장한 시위대 수백명이 19일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트럼프는 물러가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이날 랠리를 관장한 전쟁반대와 인종차별문제를 다루는 인권단체 ‘앤서 콜리션’ 관계자는 “미국에 거주하는 모든 이민자와 무슬림, 여성, 그리고 유색 인종들을 보호하고 이들의 권리를 위해 나섰다”고 밝혔다.

페리 플라자까지 행진을 이어간 참가자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해도 우리는 싸울 것”, “트럼프는 인종 차별자, 성 차별자, 안티 게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거리로 나서자”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를 지켜보는 관광객과 주민들을 향해서는 “멀리 사진을 찍는 것 보단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는 셀피를 찍자”며 동참을 권하기도 했다.


한편 에드 리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SF 이그재미너지로 발송한 공개 서한을 통해 “SF는 언제나 SF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변하는 것은 없다. 우리는 인권, 주택문제, 헬스케어, (동성)결혼 평등권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19일 빗속에서 진행된 안티 트럼프 시위 행렬이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마켓 스트릿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 마크 팩티유 인스타그램>

<김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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