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북한 국적, 미 유학생 18명…작년보다 10명 늘어

2016-11-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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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유학하는 북한 국적의 학생 수가 지난 8월 말 기준 18명으로, 지난해보다 1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 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연방국무부 교육문화국과 비영리단체인 국제교육원(IIE)이 최근 발표한 연례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북한 국적의 미국 유학생 18명 가운데 16명은 대학교 학사 과정에 있으며 1명은 대학원, 나머지 1명은 비학위 과정이라고 RFA는 전했다.

RFA는 "이는 1년 전 미국에서 유학 중인 북한 국적 유학생 수(8명)보다 10명 증가한 것"이라면서 "지난해에는 석사와 비학위 과정은 없고, 8명 전원 학사 과정에만 등록됐었다"고 설명했다.

북한 국적 미국 유학생은 학생비자(F, M)나 교환방문비자(J) 등을 받아 미국의 정규 대학과 대학원, 어학•직업연수기관 등에 등록된 학생을 모두 포함하며, 2000년에 가장 많은 201명을 기록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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