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PARCC<표준시험> 뉴저지주 학생 ‘월등’

2016-11-19 (토)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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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PARCC 시험 결과 타주학생 성적보다 우수

▶ 3학년 수학 51.7%가 4등급

뉴저지주 학생들이 미국내 6개주와 워싱턴 DC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표준시험(PARCC)에서 가장 월등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PARCC 시험 결과에 따르면 뉴저지주 학생들의 PARCC 평균점수와 합격률은 시험을 치른 모든 주들과 비교해 전체적으로 가장 우수했다. 특히 뉴저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3~7학년 학생들의 평균 성적은 다른 주 학생들보다 가장 높았다.

학년별로 보면 뉴저지주 3학년 학생들의 PARCC 수학시험 평균점수는 750점이었으며, 주 전체 응시 학생 중 51.7%가 4등급 이상을 받아 가장 높은 합격률을 보였다. 이어 메릴랜드 학생들이 평균점수 742점, 합격률 44.0%로 2위를 기록했다.


뉴저지주 7학년 학생들도 PARCC 영어 시험의 경우 합격률은 56.4%로 가장 높았다. 이는 2위를 기록한 콜로라도 학생들의 합격률 41% 보다 15% 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는 것이다.

9학년 영어시험 역시 뉴저지 학생들이 49%의 합격률과 평균점수 747점을 받아 가장 우수했으며, 메릴랜드 학생들이 합격률 37.8%, 평균점수 737점로 두 번째로 성적이 높았다.

현재 미 전역에서 3~1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PARCC를 치르는 주는 뉴저지와 콜로라도, 일리노이, 매릴랜드, 뉴멕시코, 로드 아일랜드. 워싱턴DC 등이다.

PARCC는 3~1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두 과목으로 치러지며 1~5등급으로 등급이 매겨진다. PARCC의 합격 기준 등급은 4등급 이상이다.

한편 뉴저지주 교육국은 3일 고교생들이 오는 2021년부터 PARCC 시험에 합격해야만 졸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졸업규정 개정안<본보 8월4일자 A1면>을 표결에 부쳐 가결시키고 최종 확정한 바 있다.A2

<금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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