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SAT성적 연례 보고서, 평균 1,536점…백인학생 제쳐
올해 뉴욕시 공립고 아시안 학생들의 SAT성적이 인종별로 가장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교육청이 18일 칼리지보드의 ‘2016년도 SAT성적 연례 보고서’를 토대로 시내 공립고교의 올해 졸업생 성적을 집계해 발표한 자료를 보면, 아시안 학생의 SAT 평균점수는 1,536점으로 백인 학생 1,529점을 제쳤다. 히스패닉계 학생은 1,244점, 흑인 학생은 1,227점이었다.
지난해에는 백인 학생이 1,537점으로 아시안 1,535점 보다 2점 더 높았다. 과목별 점수를 보면 영어와 작문은 백인학생이 각각 504점와 503점으로 아시안 486점, 488점 보다 높았으나, 수학 과목에서 아시안 학생이 562점으로 백인 학생 522점에 비해 40점이나 앞섰다.
뉴욕시 공립학교 전체로는 올해 졸업생의 SAT 총점은 전년대비 4점이 하락한 1,372점을 기록했다.
과목별로 올해 뉴욕시 공립고교 졸업생의 중간성적은 영어 446점, 수학 440점, 작문 486점을 기록해 총점 1,372점으로 지난해보다 수학은 4점, 작문은 2점씩 하락했으며 영어는 동일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영어 2점, 작문 3점, 수학 4점 하락한 것과 비교된다. 학교별로 상세한 성적 자료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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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