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캐나다 토론토

2016-11-18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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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인종.문화 공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캐나다 토론토

토론토 시청 앞 광장에서 바라본 밤의 전경

캐나다 토론토

토론토 Old Town 지역에 위치한 ‘St. Lawrence Market’.

공항 기차 링크 개통 방문객 갈수록 늘어
10블럭 이어진 '켄싱턴 마켓' 다민족 문화 체험의 장 유명
토론토 아일랜드서 온타리오 호수 끼고 바라보는 전경 일품
퀸 스트릿 웨스트 거리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캐나다의 토론토(Toronto)는 인구 280만 명의 대도시이지만 분위기는 소박하고 따뜻한 곳이다.어떻게 보면 뉴욕보다 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토론토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해 공항 기차 링크가 개통되면서 토론토 방문객들은 더 늘어나고 있다. 토론토의 다민족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서는 ‘켄싱턴 마켓’(Kensington Market)으로 가야된다. 약 10블럭에 걸쳐 다양한 상점과 음식점, 그로서리 등이 즐비해 있다.


토론토에는 ‘izakayas'라고 불리는 일식 스타일의 식당 및 바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리틀 포르투갈 지역에 있는 ’Imanishi Japanese Kitchen'을 추천한다. 이 식당은 간판이 없어 찾기 힘들지만 일단 찾으면 후회하지 않는다.

희귀한 고기를 맞보고 싶다면 Dundas Street에 위치한 ‘Antler'라는 식당에서 멧돼지와 들소(bison), 사슴 고기 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특이한 칵테일을 마셔보고 싶으면 ‘BarChef'라는 바를 꼭 가볼 것을 추천한다.

한가한 오후에 휴식이 필요하다면 ‘Bar Raval'이라는 바를 추천한다. 매일 오전 8시에서 새벽 2시까지 열며 각종 와인과 안주를 즐길 수 있다.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좋다면 토요일 새벽 일찍 토론토 Old Town 지역에 위치한 'St. Lawrence Market'에 가보는 것도 재미있다. 이 마켓은 매주 토요일 새벽 5시에 문을 열며 여러 종류의 음식과 싱싱한 과일, 채소 등을 맛볼 수 있다.

다운타운에서 페리를 타고 약 10분을 가면 ‘토론토 아일랜드’가 나온다. 이곳에서 온타리오 호수를 끼고 바라보는 토론토의 전경은 너무 아름답다.

토론토에 가면 Queen Street West 거리를 반드시 걸어봐야 된다. 이 거리는 토론토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코스 중 하나로 부티크 상점들과 갤러리, 식당, 바가 끝없이 늘어져 있다. 식당 중에서는 캐나다 전통 요리가 일품인 ‘Montgomery's'를 추천한다.

젊은층이 자주 찾는 지역으로는 Junction 지역이 있다. 예전에는 공업 지역이었지만 지난 수년간 식당들과 상점, 바 등이 들어서면서 트랜디한 지역으로 탈바꿈했다.

토론토에서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다운타운 중심가에 위치한 ‘Le Germain Hotel Toronto'(225달러부터)와 ’Cambridge Suites Toronto'(177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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