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팔고 사야 하나 사고 팔아야 하나

2016-11-17 (목) 08:45:15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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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고, 다른 집으로 이사하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누구나 집을 팔고 사는 혹은 사고 파는 순서를 놓고 고민을 하게 된다.
물론 현재 살고 있는집을 당장 팔지 않아도 새로 사려는 집의 다운페이가 별도로 준비가 돼있다면 이러한 고민은 필요가 없을 것이다. 집을 마켓에 내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새로운 집을 찾아 다니면 되기 때문에 팔리는대로 팔고, 사게되는 대로 사면 된다.

그러나 현재 살고 있는 집에 잠겨있는 돈으로 새로운 집을 사려 한다면 집을 팔았는데 마땅한 집을 구하지 못하거나, 반대로 마음에 드는 집을 사려는데,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하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우선 이사갈 집을 먼저 고른 다음에 집을 파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새로 사는 집에 오퍼를 넣을 때 살고 있는 집이 팔려야 한다는 조건부 계약의 오퍼를 내게 되면 이를 쉽게 받아 줄 셀러는 별로 없다. 더구나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아직 MLS에 올리지도 않은 바이어의 오퍼는 아예 받아주지도 않는다. 바이어가 자신의 집을 얼마에 내놓을 것인지 혹은 그 집이 팔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확실성이 없는데 어느 셀러가 무작정 그런 오퍼를 받아 주겠는가?


물론 집을 MLS에 올려 놓은 바이어는 집이 팔려야 새 집을 산다는Home Sales Contingency를 넣은채로 셀러와 계약을 하는 경우는 더러 있기는 하지만, 이러한 조건으로도 계약이 이루어 지는 집은 오랫동안 팔리지 않는 집의 경우가 다반사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살고 있는 집을 먼저 마켓에 내놓은 다음 이사 갈 집을 찾는 것이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판 돈으로 새 집을 구입할 계획인 사람들은 먼저 집을 파는 것이 당연한 순서이기도 하다.

이런 경우를 위하여 리스팅 에이전트는 셀러가 이사 갈 집을 찾아야 한다는 조건, 즉 ‘Home of Choice Contingency’ 를 걸고 매물을 마켓MLS(Multiple Listing Service)에 내놓는다.
그러면 바이어는 셀러가 새로운 집을 찾는데 필요한 기간을 가산하여, 세틀먼트 날짜를 잡은 계약서를 보낸다. 셀러가 새로운 집을 찾은 후에야 바이어는 홈인스팩션이나 융자를 시작하기 때문에, 바이어에게도 별 손해는 가지 않는다. 또한 아무리 마음에 드는 집이라도 셀러가 이사갈 집을 찾을 때까지 무한정 기다려주는 바이어는 없기 때문에 셀러는 새로운 집을 찾는데 걸리는 필요한 기간을 미리 정해 줘야 한다.

그러나 셀러의 Home of Contingency기간을 60일로 정하고도 만약 이 기간 안에 이사갈 집을 찾지 못한다면, 셀러는 일단 집을 팔고나서 랜트백을 하겠다는 옵션을 이용하면 된다.

렌트백(Rent Back)이란 셀러가 집을 팔고 나서 일정 기간 동안 해당 주택에 렌트를 살겠다는 조항이다. 집을 판 셀러는 렌트백 기간에 새 주인이 매월 부담해야되는 PITI(모기지 원금-이자-재산세-주택 보험료)를 렌트비로 지불하면 된다. 이러한 옵션을 택하면 두번 이사하지 않고, 여유롭게 새로운 집을 찾을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보통 렌트를 살고 있는 바이어는 셀러가 이러한 조건을 걸어도, 잘 받아 들인다.
따라서 내가 살고 있는 집은 반드시 먼저 마켓에 내놓은 후에 새 집을 찾아 나서는 것이 순서이다.
문의 (703)625-8500

<그레이스 김 Grace Home Realty & Invest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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