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욕시 공립교재학생 13명중 1명‘홈리스’

2016-10-19 (수)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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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보다 22% 증가 전체 학생의 약 7.7%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의 13명 중 1명은 홈리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주 어린이옹호 비영리기관 AFC에 따르면 2015~2016년도 학기 뉴욕시 공립학교에 재학 중인 노숙자 학생은 10만 5,445명으로 전체 학생의 약 7.7%를 차지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14~2015학년도 학기 8만6,694명 보다 무려 22%한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홈리스 학생들의 이 같은 급증 원인에 대해 2008년 서브 프라이임 위기 극복 후에도 저소득층 가정이 여전히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AFC는 홈리스 학생들이 결석 혹은 전학 확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성적과 졸업률도 평균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홈리스 학생 문제가 심각해지자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홈리스 학생 보호셸터 확보 등을 위해 3,000만달러를 투입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A2

<임상양 견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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