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 휩쓴자리 대대적 재개발로 새단장
▶ 22개 타운하우스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 활발
4년 전 허리케인 샌디로 큰 피해를 입었던 브루클린 레드훅에 새로운 부동산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간 판매가격 129만6,500달러...전년비 6.9↓
지하철 개통안돼 교통 단점...내년여름 페리서비스 시작
브루클린 해안가에 위치한 레드훅(Red Hook) 지역은 2012년 허리케인 샌디 당시 쑥대밭이 됐다.
레드훅에 있는 아트 스튜디오의 관장으로 있는 케이트 모테노씨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이후 레드훅은 대대적인 재개발 계획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현재 22개의 타운하우스를 비롯, 새로운 주거용 부동산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타운하우스 매매를 담당하고 있는 킹 앤 설리번 부동산의 패티 라로코씨는 “22개의 4베드룸 타운하우스 중 16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레드훅은 고와너스 익스프레스웨이와 어퍼뉴욕 베이, 버터밀크 해엽 등을 경계선으로 두고 있으며 인구는 약 1만명에 달한다. 10월10일 기준으로 레드훅 주거용 부동산 시장 리스팅에 나온 매물은 18개로 이 중 가장 싼 부동산은 1베드룸 콘도(79만9,000달러)였으며 마당이 있는 다세대 주택 타운하우스가 297만5,000달러로 가장 높은 가격에 나왔다. 올 들어 레드훅에서 거래가 성사된 주거용 부동산의 중간 판매가격은 129만6,5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6.9%가 떨어졌다.
부동산 감정회사인 밀러 사무엘의 조나단 밀러 대표는 “지금은 레드훅 부동산 시장의 매물이 많지 않아 조용하지만 새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활발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렌트의 경우, 스튜디오 아파트의 월세가 1,700~1,800달러이며 1베드룸은 1,900~2,500, 2베드룸은 2,500~3,500달러에 달한다.
학교로는 P.S.15(PK-5학년)이 있으며 'Pave Academy Charter School‘(pk-8학년), ’BasisIndependent Brooklyn‘(pk-10학년) 등이 있다.
레드훅의 가장 큰 단점은 대중교통이다. 지하철 노선이 운행되지 않아 버스를 타야 된다.대부분의 주민들은 B61 버스를 타고 보로청까지 간 뒤 지하철로 갈아탄다. 그러나 내년 여름부터는 페리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문제가 약간은 개선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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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특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