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1승3패의 조라이벌 아리조나 카디널스와의 목요일밤 홈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역전패 당하며 개막전 완봉승 이후 4경기 연속 패배했다.

지난주 부상으로 나보로 보우맨을 잃은 49ers 수비팀은 리그 최고 2년생 러닝백 데이빗 존슨에게 꾸준히 밀렸지만 쿼터백 카슨 파머의 뇌진탕 진단으로 주전에 나선 10년지기 백업 드루 스탠튼을 압박하며 패스를 잘 막아내 계속 공을 돌려받았다.

첫 드라이브에서 1야드를 후퇴하며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준 49ers 공격팀은 꾸준히 직접뛰던 쿼터백 블레인 개버트가 2쿼터 말 제레미 컬리에게 4번째 패스를 연결시키며 터치다운으로 선점해 7대0이됐다.

수비팀의 선방으로 3다운만에 다시 공을 돌려받은 49ers는 러닝백 카를로스 하이드가 1다운에 성공하며 팔근육자랑한것이 과잉행동으로 반칙이 선언되며 15야드 후퇴했고 개버트의 패스가 블락당하며 인터셉션 당해 21야드에서 공을 뺐겼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카디널스의 스탠튼이 곧바로 베테랑 공잡이 래리 피츠제럴드에게 21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해 전반전 1분40초를 남기고 동점이 됐다.

후반전 킥리턴에서 크리스 데이비스가 펌블당하며 14야드에서 공을 뺐긴 49ers는 8야드에서 막아냈지만 필드골 과정에서 리샤드 스미스가 키커에게 부딛혀 반칙해 카디널스에게 다시 기회를 줬다. 카디널스의 존슨이 6야드 러닝터치다운 하며 경기시간 3분55초만에 14점을 내주며 역전당해 7대14가됐다. 고전하며 3다운만에 다시 공을 돌려줘 지치기 시작한 49ers 수비팀이 존슨의 러닝에 꾸준히 밀리고 스탠튼이 피츠제럴드에게 또다시 29야드 터치다운패스를 던져 7대21로 갑자기 크게 뒤지게됐고 팬들은 캐퍼닉을 원하는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3쿼터말에서야 개버트가 꾸준히 달려드는 카디널스의 블리츠를 피하며 직접뛰며 2번러닝에 35야드를 전진하며 공을 움직여 하이드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14대21이됐다. 피츠제럴드와 존슨으로 진격하던 카디널스를 블리츠로 스탠튼을 압박하며 공을 돌려받았지만 4쿼터 첫플레이에서 개버트가 또 인터셉션 당해 24야드에서 공을 뺐겼고 필드골을 내줘 14대24가됐다. 또 다시 3다운만에 공을 돌려준 49ers는 존슨에게 꾸준히 밀리다가 터치다운까지 내줘 14대31이됐다. 존슨은 이날 총 157야드의 러닝을 기록했다. 경기말 카디널스의 반칙과 함께 사력을 다하며 진격한 49ers는 개버트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추격하며 21대31이됐지만, 결국 꾸준한 압박에 밀리며 개버트가 엔드존에서 쌕 당해 세이프티를 내줘 21대33으로 패배하며 1승4패를 기록했다.

개버트가 총 70야드를 직접뛰며 공을 움직였지만 2번이나 인터셉션 당하며 부실한 실력을 다시한번 보여줬고 첫 4경기에서 3번 쌕을 내준 공격라인도 7번이나 쌕을 내주며 무너졌다. 다음경기까지 열흘이 남았지만 여러부상으로 수비팀도 약화되어 해결책이 나올지 모르겠다. 헤드코치 칩 켈리는 콜린 캐퍼닉이 아직 준비가 안됐다고 하는데 8주째 휴식주가 지나면 캐퍼닉이 아니면 최소한 크리스찬 폰더라도 쿼터백이 바뀔것 같다.

<성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