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럽 럭셔리 호텔 절반가격에 즐겨볼까

2016-10-07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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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성수기 끝난 10-11월 숙박비 최고 50%저

▶ 미슐랭 스타받은 유명식당도 예약없이 갈 수 있어

유럽 럭셔리 호텔  절반가격에 즐겨볼까

가을은 유럽 고급 휴양지의 호텔 숙박비가 내려가는 시기이다. 사진은 스페인 코스타델솔의 럭셔리 호텔인 ‘Finca Cortesin’.

여름 휴가철 시즌이 끝나는 10월과 11월은 유럽의 럭셔리 호텔 숙박비가 내려가는 시기다.

프랑스 남부와 이탈리아의 아말피 해안가, 스페인의 코스타델솔 등 부유층이 많이 찾는 유럽의 휴양지는 성수기인 6월부터 9월까지 호텔 숙박비가 절정에 이르지만 10월과 11월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카고 소재 허프먼 여행사의 쇼나 허프먼 오웬 대표는 “유럽의 고급 휴양지는 가을이 되면 숙박비가 많게는 여름 시즌의 50%까지 내린다”며 “이곳의 유명 식당들은 여름에는 수주 전에 예약을 해야 되지만 가을에는 예약 없이도 갈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고 전했다.


여행사 관계자들은 “10월에도 유럽의 일부 해변 휴양지의 기온은 따뜻하기 때문에 수영을 즐기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유럽모나코의 럭셔리 호텔인 ‘Monte-Carlo Bay Hotel & Resort'는 호텔내 카지노와 1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스파, 미슐랭 스타를 받은 ’Blue Bay' 레스토랑이 있다. 이 호텔의 여름 성수기 하룻밤 숙박비는 760유로(약 850달러)이지만 10월에는 197유로(약 220달러)로 떨어진다.

이탈리아 아말피 해안가(Amalfi Coast)의 ‘Monastero Santa Rosa' 호텔은 절벽 위에 위치한 20개 객실의 울트라 럭셔리 호텔이다. 이 호텔은 가을 비수기 시즌을 맞아 3박 ‘Health and Hike' 패키지(2인)를 2,300유로(약 2,600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투스칸 해안가의 ‘Hotel Il Pellicano'의 숙박비는 409달러(약 460달러)이며 아침식사가 포함돼 있다. 스페인 코스타델솔(Costa del Sol)의 ‘Finca Cortesin' 호텔은 10월10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스위트룸 2박 패키지를 1,100유로(약 1,250달러)에 제공한다. 이 호텔은 골프 패키지도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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