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구치소 대신 교도소 건설 논의
2016-09-29 (목) 11:11:52
오아후의 붐비는 구치소 해결을 위해 하와이주의 새로운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공공안전부는 본토에 감금돼있는 하와이 수감자들을 하와이로 다시 데려오는 방안을 생각하며 장기전으로 돌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키텍츠 하와이(Architects Hawaii)는 5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수감자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의 새 장소를 물색 중이다. 호놀룰루 회사는 새로운 구치소 건설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공공안전부의 놀란스 에스핀다 이사는 현재 단계가 구치소보다는 새로운 교도소 건설에 더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는 뜻을 밝혔다. 에스핀다 이사는 “만약 호놀룰루 외곽지역에 있다면 재판순회와 지방법원에 왔다 갔다 하기 힘들다. 그러니 넓게 생각해 교도소를 짓는 것이 나으며 다운타운과 가까운 할라와 교도소(Halawa Correctional Facility)를 구치소로 오픈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나리오대로 진행된다면,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에 있는 수감자들은 모두 다운타운 법정에 쉽게 출두할 수 있도록 할라바 교도소로 이동해야 하며 할라바 교도소 수감자들은 애리조나의 사구아로 교도소(Saguaro Crroectional Center)와 함께 약 1,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교도소로 이동하게 된다. 하와이 구치소는 재판 받지 않은 미결수용자나 경범죄자, 중범죄자 등 다시 사회로 돌아갈 수감자들을 수용하고 있다. 반면에 교도소는 이들에 비해 긴 형벌을 받은 수감자들을 지니고 있다. 올 회계연도 초 이게 정부는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를 빨리 이전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그렉 타카야마 대표에 의하면, 프로젝트를 완성시키는데 10년이 걸린다고 밝혔다. 하와이의 모든 구치소처럼 오아후 커뮤니티 교도소 역시 감금자로 붐비고 있다. 수감자들이 너무 많아 잠을 잘 때 변기 옆에서 머리를 맞대고 자야 할 지경이라는 것. 너무 많은 수감자들과 재정적 비용 때문에 하와이는 20년 전부터 본토로 수감자들을 이동시켰다. 그러나 아직까지 다시 수감자들을 하와이로 데려올 구체적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반적으로 민영교도소산업은 중단해야 한다는 정치적 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하지만 에스핀다 이사는 “현재로서 민영교도소와 손잡지 않을 방법이 없다. 미래에 상황이 좀더 나아졌을 때, 주 관할권 아래 수감자들을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